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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의도는 좋았지만 대참사 터져버린 축제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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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양한 축제입니다. 

당장 코앞의 벚꽃축제부터 전세계에는 사람들이 함께 웃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있는데요.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의도와 다르게 충격적인 대참사를 겪은 축제 top5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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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장수사과 낚시체험

2016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10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10회째를 맞이해 특별 이벤트로 '장수사과 낚시체험'행사가 열렸는데요.

말그대로 장수사과를 물풀에 띄워놓고 뜰채로 건저내는 것인데

축제에서 자주 찾아볼수 있는 물고기 낚시와 장수사과를 결합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참사가 터져버리고 말았는데요. 







다수의 어르신들이 이벤트 체험을 하지 않고 무턱대고 사과를 달라고 고함을 지르거나 

물에 떠있는 사과를 손으로 집어가고 심지어는 테이블을 엎어 떨어진 사과를 훔쳐간 것입니다.

이날 수많은 어르신들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결국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가 도중 중단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   4위 마두희 축제

2014년 울산에서는 마두희축제가 열렸는데요. 300년 역사의 전통축제인 마두희축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 축제입니다.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며 순항하던 축제가 대환장파티가 된 것은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마두희 줄다리기 때인데요.






무려 지름 40cm, 길이는 160m에 달하는 이 밧줄을

양쪽에서 각 500~600명이 힘껏 당기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이 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밧줄이 끊어진 것입니다. 



줄 중간 지점이 끊어지면서 참가자들이 바닥에 넘어지거나 앞사람에게 깔려 

16명이 목과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안전을 최우선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재사용한 줄이었고, 강도측정도 안했다고 밝혀져 논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   3위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 

2009년 정월대보름를 맞아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억새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야 다음해 풍년이 들고 

모든 군민이 평안하며 재앙이 물러간다는 전설을 따라

화왕산 정상에 있는 억새밭 18헥타르를 불태우는 행사인데요. 






당시 2만여명의 관광객이 불구경을 하면서 소원을 빌고 있었는데

갑자기 역풍이 불어 불길이 관람객을 덮쳤습니다. 

당시 뉴스를 보면 불길과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끔찍한데요. 

관람객이 불길에 휩싸이거나 절벽에서 밀려 떨어지는등 

총 7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 참사는 전형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다는데요.

안전요원 배치도 257명뿐이었으며 사전 물뿌리기도 이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대형참사로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는 6회만에 폐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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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인도 힌두교 쿰멜라 축제 

2003년 인도 서부 힌두교 순례지인 나시크에서 쿰 멜라 축제가 열렸습니다. 

쿰 멜라 축제는 4개의 지역에서 12년을 주기로 돌아가면서 열리는 축제인데요. 

수백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강에서 죄를 씻는 의식을 하는 축제입니다.





기네스북에 가장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축제로 올라있는 쿰멜라 축제이니만큼,

매 축제때마다 몰리는 인파를 대비해 안전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역부족이었던걸까요?







2003년 열린 쿰 멜라 축제에서 수백만명의 힌두교도들이 

고다바리강에서 먼저 목욕을 하기 위해 

좁은 길을 앞다투어 달려다가 대형 압사사고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45명이 숨지고 7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보건장관이었던 마하라슈트라주에 따르면 12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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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태국 송끄란축제

태국의 송끄란 축제는 물축제입니다. 

죄와 불운을 씻기 위해 불상에 물을 뿌리던 태국 전통의식이 물 축제로 발전한 것인데요. 

우리의 설날과 같은 정월 초하루에 사람들이 모여 물싸움을 벌이는 축제로,

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1-2주 휴일을 내가며 축제를 즐기고, 고향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명절이 가장 큰 불행의 날이 되어버린 이유는 

바로 이 날이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급증의 이유는 바로 음주운전 때문인데요.

송끄란 축제 기간 중 사망사고의 40.3%가 음주운전 때문이라고 합니다.





명절이라는 흥에 겨워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매년 수백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또 여기에 오토바이를 많이 끄는 동남아의 특성상 

음주운전과 오토바이사고가 결합되어 더 큰 피해가 생기는 것은 물론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까지 약해 문제가 더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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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본 의도와는 다르게 대참사로 변질되어버린 축제사고들.

대부분 미흡한 안전대비가 불러온 인재이지만

낮은 시민의식이 불러온 참극일때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이니만큼 만발의 준비와 더불어

서로를 배려하며 즐길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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