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치즈가 유명한 이유

리조또, 피자, 치즈돈까스, 콘치즈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이 음식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치즈가 들어간 요리라는 것입니다.
쭈욱~ 쭉 늘어나는 치즈 싫어하는 사람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발효음식 치즈


치즈는 발효유제품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인데요,
구약성경에도 기록 될 정도이고,
현재는 1000여종이 넘는 치즈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소비량도 어마어마한 그 많은 치즈들의
60%는 유럽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도 치즈를 생산하는 곳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대한민국 치즈 생산지


우리나라 치즈 생산지는 바로 전라북도에 위치한 임실입니다.
어쩌면 방송 등 매스컴을 통해 '임실 치즈'의 존재는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임실에 치즈가 상륙한 것은
1960년대으로 50년이 넘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에 카톨릭 교구 신부로 오게 된 벨기에인
디디베 세스테벤스 신부는
어렵게 사는 농민들을 위해 산양을 키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소했던 산양유가 잘
팔리지않게 되자 다른 방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 산양유를 이용한 치즈를 만들기로 한것이지요.




하지만 어릴적부터 치즈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기에
만드는 방법도 잘 알지 못했고
치즈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허튼 짓을
한다며 손가락질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실 치즈 공장도
세우게 되고,
조선 호텔 등지에서도 임실의 모짜렐라 치즈를 
주문하게되며 임실의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신부님의 근황


사실 디디베 신부님에게는 다발성 신경경화증 이라는
병이 찾아왔는데요.
이에도 불구 장애인재활을 돕는 '무지개가족'공동체를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한국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정환 신부라는 이름으로 한국국적도 갖게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지정환 신부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