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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충격에 빠뜨린 지역별 특이한 음식 TOP9

이슈피드1 2020. 5.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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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유통의 발전으로  
요즘은 한 지역에 있는 음식점이  
다른 지역에 똑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전국민이 모두 비슷한 요리를 먹을 것 같은데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만 당연한 음식이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면 놀라는 생소한 음식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다른 지역 충격에 빠뜨린 지역별 특이한 음식 TOP9>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위 설탕국수 (전라도)  

삶은 소면에 물이나 보리차,  
흰 설탕 한 숟갈을 넣어 만드는 설탕국수.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소금, 참기름을 넣어 먹기도 한다는데요.  

전라도 지역, 특히 광주에서 
설탕국수를 집에서 자주 해먹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설탕국수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달고 밍밍할 것만 같은 느낌인데요  

전라도에서는 콩국수도 설탕을 듬뿍 넣어 달게 먹기 때문에  
설탕국수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음식으로 보입니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으며  
특히 얼음을 띄워 여름철 시원하게 먹으면  
별미라고 합니다.  

준비물도, 요리 과정도 간단해서  
집에서 한번쯤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8위 물떡 (부산)  

길거리 포장마차나 분식집에는  
보통 오뎅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부산이나 경상남도 지역에는 
어묵이 아닌 특별한 오뎅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떡으로 된 오뎅이라고 합니다.  

다른 오뎅과 마찬가지로  
오뎅 국물에 푹 담겨 있는데요  

쭉 늘어나면서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  
어묵 국물이 적당하게 스며들어서  
짭조름하면서도 은은한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기호에 따라 어묵처럼 간장을 찍어먹기도 한다는데요  

오뎅과 다른 말랑말랑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맛을 상상하기 어렵다면  
떡국의 떡 맛을 상상하면 된다고 하네요.  

7위 납작만두 (대구) 

지금은 방송에 많이 소개되며 유명해졌지만  
원래는 대구 분식집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납작만두.  

넓고 매우 납작한 만두로  
다진 파나 부추, 당면이 약간 들어갔으며  
철판에 바삭하게 구워 먹습니다.  

안에 고기고명이 들어가 있지 않고  
당면과 부추 약간이 전부여서  
만두처럼 내용물 맛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쫀득한 밀가루 반죽을 
간장 양념과 고춧가루와 곁들이는 맛이라고 합니다.  

매운 떡볶이 국물과 특히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먹으면 기름의 고소한 맛과 자극적인 양념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는데요  

유명세를 타 타지인들이 먹으러 갔다가  
생각보다 맹맹한 맛에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6위 된장소면 (강원도 춘천)  

미소라멘 같은 일본 라면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일반적으로 된장찌개에 
면을 넣어먹지 않습니다.  

한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조합이지만 아직 생소한데요, 
춘천 지역에서는 흔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깃집에 가면 주는 된장찌개에는  
으레 소면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된장찌개보다 국물 맛이 더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면을 다 먹은 후 소면을 리필해서 다시 끓여 먹으면  
국물 맛이 더 진해져 한층 더 강렬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데요  

춘천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5위 콩잎장아찌 (경상도)  

콩잎장아찌는 늦가을 콩잎을 따서  
된장이나 소금물에 넣어 누렇고 부드러워지도록 삭힌 후,  
양념에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지역사람들의 경우  
콩잎을 베이스로 한 요리는 생소할 뿐더러  
처음 보는 사람들은 깻잎과 헷갈려하기도 합니다.  

질기고 거친 식감이라고 하는데요  

콩잎 특유의 발효된 냄새와 
멸치젓의 비린 냄새가 주는 자극적인 향이 이색적이라고 합니다.  

입맛 없을 때 밥 위에 한 잎 올리고 삼키면 
특유의 향과 짭짜름함이 입맛을 살려내주는 단짠의 정석이라고 하네요. 

4위 콩튀김 (대전)  

콩튀김은 찹쌀가루와 물엿을 입혀 튀겨낸 후  
양념에 버무린 반찬입니다.  

특히 대전 사람들이 즐겨먹는다고 하는데요  


급식에서도 나오고  
반찬코너 가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 반찬이라고 합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단짠의 정석인 맛이라고 하는데요  

대전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3위 상추튀김 (광주)  

상추튀김이라 하면 '상추를 튀겨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튀김상추쌈 입니다.  

한 입 크기로 잘린 오징어 튀김이나 야채튀김을  
상추에 싸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상추튀김은 1978년 광주 우체국 뒷골목에서 튀김장사를 하던 아주머니가 
지인들과 점심을 먹다 밥이 부족해 상추에 튀김을 싸먹었는데  
반응이 좋아 상품으로 내놓은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갓 튀겨낸 고소한 튀김과 상큼한 상추가 잘 어우러지며,  
특히 간장소스에 담아낸 청양초와 양파를 곁들이면 더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평범한 음식인 오징어와 야채 튀김을  
상추와 잘 조합해 특별한 고장 음식을 만들어낸 것 같네요.  

2위 올챙이국수 (강원도)  

이름만 들으면 올챙이를 넣어 만든 
국수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면발이 길고 얇지 않고  
올챙이처럼 짧고 뭉툭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말린 옥수수로 만들었으며  
강원도의 산간지방에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봄에 먹을 것이 없을 때  
옥수수를 갈아서 혹은 삶아서 먹다 
질린 주민들이 만들어낸 별식이란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강원도 산간지역 주민들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옥수수, 감자 같은 구황 작물을 많이 키웠고  
그때문에 구황작물 음식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부드러워 맛을 잘 모르지만  
천천히 씹다 보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맛있는 맛은 아니어서  
양념장을 맛있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1위 빨간 식혜 (안동)  

명절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식혜는 
달콤한 음료와 고소한 밥알 맛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안동에서는 식혜에 고춧가루를 추가한 
빨간 식혜를 먹는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식혜의 뽀얀 색이 아니라  
붉은 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알싸한 매운 맛이 특징인데요,  
식혜처럼 끓이지 않고 그냥 숙성시켜 먹기 때문에  
음료에 들어있는 무와 생강이 아삭아삭합니다.  

생선을 주재료로 만드는 '어식해'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생선이 내륙지방으로 전파되면서 자연스럽게 생선이 빠지고  
엿기름, 채소, 고춧가루 등이 추가돼 현재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그리 큰 나라가 아닌 한국에서도 
그 지역 사람만 흔히 먹는 음식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또 어떤 지역별 특이한 음식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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