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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는 한국 공항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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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 공항 외에도 

여러개의 공항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 잘 운영이 되지 않고 있어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한국 공항 top4를 알아보자.






Top4 사천공항 (연간 탑승객: 182,686명)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사천공항은 1969년에 개항한 곳으로

6.25 전쟁때부터 대한민국 공군 기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2018년 하계 스케줄 기준으로 김포노선 하루 2회(왕복),

제주노선 왕복 1~2회 정도만 운영 중인 헐렁한 공항이지만 



진주시 및 사천시와 같은 경상남도 서부지역으로 가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했던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상황은 달랐다.

김포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이 90% 이상이었고

1997년 항공통계기준 이용객수만 96만명이었을만큼 잘 나갔었지만



2001년 통영 대전 고속도로가 진주시까지 개통됨에 따라 

이용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

2대의 여객기만 주기할수 있고, 탑승구는 1개뿐인데다

편의시설 또한 편의점 한곳 뿐인 열악한 환경의 공항이다.







Top3 원주공항 (연간 탑승객: 85,725명)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원주공항은 1997년도에 개항해

대한민국 공군 제8전부비행단과 활주로를 공유하고 있다.

개항과 동시에 대항항공이 김해에는 포커100기종을,

제주에는 MD-82기종을 투입했지만 취항률은 저조하기만 했고 



199년, 결국 제주노선은 운항 1년 반만에 중단되었고

김해노선마저 겨우 버티다 5년만인 2002년 중단되어 버렸다.

개항 5년만에 모든 취항노선이 사라져 공항 폐쇄 논의까지 나왔지만

지자체의 도움으로 2002년, 제주노선은 재운항을 시작했다.




1대의 여객기만 주기할 수 있으며, 항공편이 하루 1편이니

스낵바와 커피를 판매하는 곳 또한 단 한 군데 뿐이다.

여객청사와 계류장이 무려 1.7km 떨어져있어 각종 수속을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일반도로'를 주행해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Top2 포항공항 (연간 탑승객: 83,818명)

1970년대 지어진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공항은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한 공항이며, 해병대 부지 안에 위치한다.

대한항공에서 김포-포항 노선을 매일 2회씩 운항중이고

에어포항의 경우 여객기 교체로 곧 임시단항에 들어간다.




다른 지방의 공항보다는 이용객수가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은 적자를 이유로 포항 복항을 꺼린다고 하는데

그닥 좋지 않은 접근성과 KTX의 개통으로 인한 항공수요의 

저감으로 인해 적자 공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탑승률은 40%초반에 그쳐, 손실보전금만 연간 24억원에 달한다고.






Top1 양양공항 (연간 탑승객: 37,671명)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양양공항은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의

대체 및 통합 목적으로 2002년에 개항한 공항이다.

80여명의 승객이 방문하는, BBC선정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공항이자,

인근 주민들조차 왜 존재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전설의 공항이다.



초기 영동권 국제공항으로 개항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2010년 여객 수송 실적은 8930명으로 그야말로 망했다.

강릉과 속초시민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가려면 

비용도 시간도 그냥 가는 것보다 더 지불되니 당연한 일이다.



결국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까지 줄줄이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식당도, 은행도, 자판기도 없는 열악한 시설은 물론,

비행기 도착 30분전을 제외하면 공항의 티비와 불도 꺼져있다고.




이렇게 국내에서 하루하루 많은 적자를 내고 있는 공을 알아보았는데

폐쇄될 생각이 전혀 없다면 색다른 홍보 및 서비스를 통해

인기있는 공항으로 거듭나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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