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원더걸스’ 멤버 선예를 디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라가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컴백 인터뷰 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날, 걸그룹 ‘있지’의 유나가 “저희 있지도 카라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은데, 비결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박규리가 이 질문에 “오래오래 하고 싶으면 결혼을 늦게 해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카라의 멤버 한승연도 “정답”이라고 외쳐서 이 날 인터뷰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원더걸스 선예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원더걸스 탈퇴와 함께 결혼 소식을 알린 당시 심정을 토로했었는데요.
선예는 “제 안에 물음표가 너무 많았다”, “특히 10대들은 아이돌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냐”는 말을 꺼냈습니다.
팬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모든 부분에 조심스러웟으며, 가사 한마디에 나쁜 영향이 갈 것 같았다는 입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오은영이 선예의 답변이 이해가 되지 않아, “대중의 입장으로 봤을 땐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오해하지 않을 방법도 많은데 굳이 탈퇴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다시 한번 묻자 선예가 또 다시 변명을 늘어놓았죠.
팬들이 선예가 결혼 후 육아를 하느라 ‘원더걸스’ 활동이 중단됐다는 오해를 하고 있었다고 밝힌 것인데요.
그래서 선예는 “나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상처받고 어려운 일이 생기는 것 같아서 탈퇴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선예의 답변을 쭉 듣고 있던 오은영이 “지금의 선예라면 탈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선예가 원더걸스를 탈퇴하지 않았을 거라고 답하자, 원더걸스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그냥 남자랑 결혼하고 쉬고 싶었으면서 변명하네”, “저 영상은 핑계처럼 보임. 오은영 박사님은 그런 사람들을 잘 간파함”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의 행각을 보고 “걸그룹을 오래하고 싶으면 결혼을 늦게 해라”는 대답을 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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