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 나갈때 승부조작하다가 딱걸린 스포츠선수 TOP3

오늘은 한창 잘 나갈때 승부조작하다가 딱걸린 스포츠선수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박현준

데뷔후 단 1승도 하지 못한 그저 그런 선수였지만 팀을 옮기자마자 포텐이 폭발!! 무려 팀의 에이스로 등극해버린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2010년 SK와이번스에서 LG트윈스로 이적한 투수 박현준이 그 주인공인데요

박현준은 2011시즌 13승에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당시 부상으로 빠진 LG의 원조 에이스 봉중근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넘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죠.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승부조작 기사가 뜨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박현준 본인은 승부조작과는 절대 무관하다고 주장했는데요. 

계속되는 조사 끝에 그는 결국!! 첫이닝 포볼을 던지면, 수백만원을 주는 방식의 승부조작에 가담했음을 시인했습니다. 

KBO상벌위원회는 박현준과, 그와 함께 조작에 동참한 김성현에게 영구제명을 선언했고, 그는 다시는 한국 야구판에 발을 들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후 '나같은 선수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참회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신인 오리엔테이션 때 부정방지 교육강사로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위 최성국

리그 우승, 리그컵 득점왕, 국가대표 승선, 한일 올스타전 MVP. 축구선수로서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으며 리틀 마라도나로 불린 최성국. 고등학교 시절부터 신문에 이름이 오르내릴 만큼 빼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하죠.

울산, 성남, 상무를 거치며 K-리그 내의 입지를 다진 최성국은 2011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10번이라는 번호와 함께 1주일만에 주장을 맡을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는데요. 그러나, 반년만에 그 기대는 모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기 때문인데요. 끝까지 결백하다고 주장하던 그였지만, 자진신고기간 마감 하루 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자진신고 했습니다.

심지어 돈은 받지 않고, 모의에 참여만 했다는 그의 말과는 다르게 다른 선수들에게 조작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까지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그에게 영구제명처분을 내렸고, 그는 반성하고 회개한다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앞에서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가 뒤에서는 편법을 이용해 해외이적을 도모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그러나 FIFA에서 승부조작에 의한 징계를 피해 외국으로 도망가는 선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빠르게 대응해 제동을 걸었고, 그는 축구계에서 영영 쫓겨나게 되죠.

1위 마재윤

마에스트로. 단 4명에게밖에 허락되지 않은 본좌라는 칭호. 스타의 신. 전설. 선수에게 붙을 수 있는 모든 수식어를 섭렵하며 아직도 역대 스타리그 상금 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있죠.

70%가 넘는 말도 안되는 승률을 자랑하며 압도적 포스를 풍기던 그가 김택용에게 3: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한 뒤, 무적 같았던 폼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죠. 마재윤은 단순히 승부조작범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승부조작에 끌어들인 브로커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영구제명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TV에서 스타크래프트로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해 많은 관계자와 팬들을 분노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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