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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식탐 오지게 부리다가 비호감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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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능에서 식탐 오지게 부리다가 비호감된 연예인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준하>

정준하의 논란 장면은 2013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택시기사로 하루를 보내는 '멋진하루' 특집 중 일어났습니다. 


촬영 중 점심시간이 되어 하나둘 기사식당으로 모인 무도 멤버들. 유재석이 확신에 찬 어투로 "기사식당에서는 무조건 돼지불백이다"며 다같이 돼지불백을 시킬 것을 제안했지만 정준하는 "나는 황태구이가 좋다"며 자신만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마이웨이의 면모를 과시했죠.

하지만 정작 각자 시킨 메뉴가 나오자 본인이 주문한 황태구이를 맛보기도 전에 유재석과 길의 돼지불백을 뺏어 먹기 시작한 정준하. 

쌈을 싸먹을 때 짓는 특유의 얄미운 표정으로 유재석이 뭐라고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고기를 계속 입으로 집어 넣으며 멤버들의 짜증을 유발했는데요.

 


유재석과 길의 경우에는 하하가 식전 기도를 하는 동안 먹었던 음식을 치우고 기다리는 시늉이라도 했으나 정준하는 뒤늦게 도착한 하하가 자신의 숟가락도 채 뜨기 전에 밥을 뺏어먹는 염치 없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유재석, 길이 하하 음식을 탐한 것도 정준하가 거의 뺏어 먹은 이유 때문이었으니, 정준하의 얌체짓에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건 당연했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대본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렇게 재미없고 짜증만 유발하는 상황을 굳이 연출해야 했을지 그것도 이해가 안 가는 건 마찬가지네요.


<이국주>

개그우먼 이국주는 2014년 한식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2>에 출연했다가 역대급 눈치없는 민폐급 식탐을 부려 대참사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패자부활전 회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이국주. 백종원을 비롯해 심영순, 최현석같은 심사위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였는데요.


제주도 팀이 준비한 방어볼살은 워낙 귀한 부위인지라 한 마리에 단 두 점 밖에 나오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심사위원과 게스트 이국주를 위해 네 점을 준비했다고 전했는데요. 

게스트 포함 총 4명이니 한 사람에게 한 점밖에 먹을 수 없는 상항. 그러나 이국주는 제주도 팀이 시식을 권하자마자 딱 네점 밖에 없는 방어볼살 중 두 점을 한젓가락에 집어들었는데요.

그 순간 제주도팀이 방어볼살이 아주 귀한 음식이라는 설명을 했고, 이에 이국주는 깜짝 놀라 아쉬운 표정으로 나머지를 내려놓고 한 점만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천상의 맛을 봐버려 사고회로가 멈춰버린걸까요? 


이국주는 방어볼살이 너무 맛있었는지 심사위원들이 다른 요리들을 시식하는 사이 그새 한 점을 더 주워먹어버렸고, 이 때문에 심사위원인 백종원이 볼살 맛을 보지 못하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백종원은 "나는 못 먹었는데"라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이국주는 화들짝 놀라며 "어머 죄송하다"라고 모르는 척을 시전했는데요.


처음 음식이 대접될 때부터 딱 네 점만 있던 걸 모두가 봤고, 제주도 팀에서도 그렇게 강조를 하던 상황, 그걸 몰랐다니 아무도 믿을리 없었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국주는 시끄럽게 웃어대며 "나는 맛있는 거에 자꾸 손이 간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니까 맛있는 건 알아서 빨리들 먹어라"라는 무개념 막말을 이어갔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심사위원들의 시식이 중요한 요리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이 먹을 음식을 뺏어 먹다니... 우연의 일치였는지 제주도 팀은 단 한 표차로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김준현>


김준현의 경우 <맛있는녀석들>에서조차 품기 어려운 급이 다른 식탐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짜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며 눈 밖에 난지 오래라고 합니다.

딱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한입만'에 김준현이 걸리기라도 하면 제작진은 비상사태라는데요. 김준현은 단순 장난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정색하고 주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탓에 스탭들이 김준현의 눈치를 보고 더 먹을 수 있게 해주거나 전원 먹방으로 구성을 변경하는 등 김준현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듭니다.


거기다 김준현은 복불복 같은 게임을 통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쪼는 맛' 벌칙에 걸리지 않은지 22주의 불패 신화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출연자가 단 네 명인 프로그램에서 6개월에 가까운 시간동안 벌칙을 피해 간다는 게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모았고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김준현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주작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제기됐죠.

이에 "분위기 망치지 마라" "자기 혼자 방송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저러냐" 등 맛녀석 시청자들을 비롯해 일반 네티즌들까지 가세해 보기 불편한 김준현의 식탐을 지적하기 시작했는데요.


심해지는 비판에 김준현은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내가 둘째 딸을 임신했을 때 자신이 대신 입덧을 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아내 대신 입덧을 하는 '쿠바드 증후군' 이 실제로 있다고는 하지만 변명보다는 사과를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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