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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 당한게 기적이라는 남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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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혼 안 당한게 기적이라는 남자 연예인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노>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전설적인 아이콘으로 통하는 3인조 보이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서태지와 양현석 두 사람 다 현재의 상황이 어찌됐든 가요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그룹의 명성을 이어간 바 있는데, 딱 한 사람 이주노만큼은 예외입니다.

이주노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함께 경제적으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다 뛰어난 춤실력으로 제작자에 눈에 띄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발탁,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는데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멤버 중 하나였지만 가요계 역사상 전례없는 인기를 누린 서태지와 아이들이었기에 이주노가 거둬들인 수익도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해체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대박난 양현석과 다르게, 영턱스클럽 제작 이후로 제작자로도 변변치 않았고 솔로 앨범까지 내는 족족 말아먹은 이주노. 거기다 연이은 사업 실패, 사기 피해까지 입으며 빚만 40억에 달하는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고 말았죠.

그러나 연예인 걱정은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을 방증하듯 이리 저리 나름 열심히 활동하며 2009년 빚을 모두 청산함과 동시에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 사업가로서 재기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어 2011년에는 45살의 나이로 무려 23살이나 어린 여자친구와 혼전임신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사기도 했던 이주노. 

딸뻘에 달하는 어린 나이의 여성과 결혼하는 게 바람직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뭐 서로 좋아서 한 결혼이니 잘 살면 그만일 텐데... 결혼 생활은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이주노보다 겨우 2살 많은 장모가 결혼을 끝까지 반대하며 이주노를 만나주지 않았고, TV를 통해 공개된 신혼집으로 미루어보면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생활도 그리 넉넉해 보이진 않았죠. 여기까지는 부부의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문제였지만 진짜 문제는 2015년부터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주노가 지인에게 일주일 안에 갚는 조건으로 1억원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인데요. 거기다 "정 안 되면 서태지를 만나 무릎을 꿇고서라도 돈을 받아오겠다"는, 서태지의 이름을 판 발언이 녹취 파일로 공개되며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듬해엔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의 신체 부위를 만진 성추행 혐의로 추잡스러운 논란에 휘말린 것도 모자라 옆에서 말리던 클럽 사장까지 폭행한 혐의로 또 기소, 결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신상정보등록 10년을 선고받으며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23살이나 어린 와이프가 집에서 자녀 둘을 돌보며 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 오십 먹고 클럽에서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다니, 이주노를 향한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이후에는 남편이 친 일련의 사고 탓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뱃속에 품고 있던 셋째가 유산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혼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았는데요. 아내가 보살급 인내심을 자랑하거나, 자녀 때문에 참고 살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는 게 네티즌들의 추측입니다.



<장동건>


2020년 1월, 배우 주진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하여 그 내용을 퍼뜨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해커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은 차치하고 해킹을 당한 피해자이니 주진모를 향한 동정이 일법도 했지만, 얼마 못가 주진모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난 문자메시지 내용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는데요.


해당 문자메시지는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주진모가 친한 동료 배우들과 주고받은 대화였으나, 사소한 일상 공유와는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연예인 지망생부터 모델, 미스코리아 등 젊은 여성들과의 만남을 서로 주선하고, 심지어 성매매가 의심되는 정황까지 그대로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주진모와 유명 배우로 추정되는 남성은 여성들의 프로필과 사진들을 공유하고 품평하는 것은 기본, 여성 비하적인 음담패설까지 서슴지 않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세상 스윗하고 젠틀한 역할로 등장하던 남자 배우들의 저급한 민낯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고, 특히 불과 몇달전 미모의 의사와 결혼한 주진모를 향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이제 막 신혼의 단꿈에 젖은 상황에서 남편의 더러운 과거를 알게 되었으니 이혼하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의외로 주진모의 아내는 SNS만 닫고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주진모와 문자를 주고받은 배우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증이 고조됐는데요. 얼마 못가 해당 배우가 장동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번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실 장동건이 더 큰 문제였는데요. 주진모야 2013년 아내를 만나기 한참 전 미혼인 시절 저지른 일들이니 비난의 화살을 아주 조금은 피해갈 수 있었지만 장동건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장동건은 잘 알려진대로 2010년 배우 고소영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주진모와 문제의 메시지를 주고받던 시기는 결혼 3년차에 아들까지 있던 때였는데요.

말 그대로 결혼 생활 중에 아내가 아닌 새파랗게 어린 여성들과 성적인 만남을 즐기는 철저한 이중생활을 이어온 장동건. 

문자메시지에 공개된 것만 그 정도라면 과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딴짓을 저질러왔을지 알 수 없다는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이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곧 모두의 관심은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 생활로 향했습니다. 

더욱이 주진모가 해킹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 날,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해외 출국했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하며 실제로 두 사람의 이혼각을 재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주진모의 폰 해킹 사건 발생 후,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고소영과 장동건. 

물론 이혼이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일탈로 눈감아주기엔 그 정도가 심각한 남편의 딴짓에도 불구하고 한 집에 사는 고소영, 정말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태웅>


한때 순수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엄태웅은 2016년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퇴폐 업소로 추정되는 마사지샵에 간 것도 충격인데, 거기서 여종업원을 성폭행까지 하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팬들의 실망감 섞인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던 상황.

엄태웅은 자신의 피소 소식이 공개됨과 동시에 소속사를 통해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입장을 표명했고, 이와 더불어 피해자로 알려진 여종업원 A씨가 불과 3일 전에 사기 사건으로 법정 구속된 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요.

그리고 발표된 조사 결과, 엄태웅의 주장대로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태웅이 직접 업소에 전화해 예약을 진행한 뒤 현금을 지불한 '성매매' 였던 것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그날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마사지샵 업주와 종업원 A씨가 엄태웅이 업소에 들어오기 직전 몰래카메라를 설치, 이후 A씨와 엄태웅이 관계하는 영상을 녹화해 엄태웅을 협박한 것이었죠.

그렇게 업주와 A씨는 공갈미수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고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만 인정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라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어찌됐든 강력범죄 중 하나인 성폭행보다는 성매매의 처벌 수위가 훨씬 낮은 것이 사실이니 엄태웅 입장에서는 사실 관계가 정확히 밝혀진 상황에 안도감이 들 것도 같은데요.

그러나 엄태웅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가 그를 향한 엄청난 비난 세례를 초래했습니다. 바로, 2013년 결혼한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이를 두고 업소를 찾아가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죠.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엄태웅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아내와 딸의 얼굴을 전국에 공개하면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얻어왔기에 비난의 수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게다가 엄태웅이 업소에 방문한 시점은 아내 윤혜진이 둘째를 임신하고 약 5주 정도가 지난 시점으로, 본 사건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가 결국 윤혜진이 아이를 유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엄태웅을 향한 비난 여론은 격화됐습니다.

바로 이혼 도장을 찍고 따로 살아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 하지만 시간이 흐른 2020년, 윤혜진은 인스타 라이브 방송 도중 엄태웅 관련 질문을 받자 "당시 고민이 많았지만 곁에서 보기에 엄태웅이 충분히 자숙한 것 같아서 용서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이프에게는 용서를 받았을지 몰라도 대중에게는 용서받지 못한 엄태웅. 현재 공중파 출연 정지를 당한 상황으로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는데, 과연 복귀를 시도할지 복귀한다면 재기에는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자와의 이혼을 결정하기까지엔 수많은 요소들이 고려돼야 합니다. 제삼자 입장에서 단편적인 사건만을 이유로 이혼해라 마라 할 순 없는 노릇이지만,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과연 앞으로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 보장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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