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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건물 지하에서 발견된 수백개 유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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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대 의대 건물 지하에서 발견된 수백개 유골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엄청난 양의 백골이 발견되었습니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 인근이었는데요. 서울대 병원 소속의 연구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은 수백개의 유골 조각들이 모여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죠.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자 전세계 언론들은 갑자기 일본을 규탄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나타난 이 유골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이유로 일본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한 것일까요?

사건은 서울대학교 병원에 연구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 현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병원 인근에 존재했던 한국국제협력단 본관을 철거한 후에 연구센터가 들어서기로 되어있었는데요.

철거현장에서 굴삭기를 동원하여 작업을 펼치는 도중, 엄청난 양의 유골들이 발견됩니다. 대학로 일대는 충격에 휩싸였으며, 공사는 그 즉시 중지되었죠. 언론은 대대적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고, 경찰도 발빠르게 수사에 들어갑니다.

뼛조각을 모두 모은 결과 시신은 총 15구, 이후 발견된 것까지 포함하면 최소 28명이 이곳에 묻혀있었을 것으로 추산되었죠.

경찰은 이에 대해 여러가지 가설을 내놓습니다. 가장 먼저 의심된 것은 이 유골들이 미제사건 피해자들이라는 것.경찰은 토막살인이나 사체유기 등 강력범죄를 염두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관련된 사항이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는데요. 이 일대는 국군과 북한군 간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던 곳이기에 가능성은 충분했죠.

그러나 탄피와 계급장, 전투복 단추 등 관련 유품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이 가설 역시 폐기됩니다. 서울대 의과대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해부실습 후에 시신들을 이 곳에 묻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부 있었는데요.

서울대 측의 실습일지를 분석한 결과, 실습에 쓰인 시신은 모두 장례식을 치루고 화장을 한다는 것이 드러나 이 주장은 배제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가설은 한 가지. 현재까지도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가설입니다. 바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경성대학에서 자행한 생체실험의 희생자라는 것이죠.

시신이 유기된 현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제국대학의 의학전문학교가 위치했던 장소이고, 피해자들의 유골이 톱으로 깔끔하게 잘렸다는 점 등이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였습니다.

일제는 조선이 일본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조선인의 인류적, 체질적 열등함을 입증하기 위한 우생학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발견된 시신들이 이 행위에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우생학은 인종 간 우열이 존재한다는 학문으로, 일제강점기 때 가장 이 학문에 앞섰던 일본인은 쿠보 다케시라는 남자였죠. 그는 경성제국대학 의학전문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생학에 매진했습니다. 조선인 학생들을 심하게 차별대우 한 전형적인 제국주의자였죠.

쿠보 다케시는 조선에 머무는 동안 100구가 넘어가는 시신을 해부했으며, 조선인들은 인체의 가장 고등 기관인 신경중추기, 순환기가 작은 것이 특징으로, 열등한 민족이라는 주장을 내새우며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정당화했습니다.

이 같은 악질적인 행보 때문에 일각에서는 쿠보 다케시가 저질렀던 실험의 피해자가 시신에 섞여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었죠. 사건 현장에 위치했었던 경성제국대학의 교수였으니 가능성은 충분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외신들은 일제히 일본을 비난하는 보도를 쏟아냈는데요. 731부대에서 민간인들을 마루타로 사용한 것 외에도 일제의 생체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죠.

특히, 영국 언론들은 "과거 만행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해명 한 줄도 내지 않는 일본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고, "같은 전범국인 독일과 너무나 다른 대처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유골이 처음 발견되고 5년 뒤인 2013년, 당시 일본의 총리 아베 신조가 731부대를 연상시키는 항공기에 탑승한 사진이 공개되며 일본 정부는 다시금 비난에 직면했죠. 이 때는 731부대의 만행을 눈감아준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정부조차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2008년과 2013년에 발견된 유해에 대해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변명조차 하지 않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한국 측은 더 이상 유해를 그대로 놔둘 수 없어 이들을 결국 화장시키기로 결정했죠.

유해가 매장된지 너무 오래되어 책임을 물을 수 없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라도 명확한 사건 경위가 밝혀져 이들이 편히 잠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 우와 열이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구시대적인 사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일본의 극우세력 대부분은 아직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명백히 한국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것이라 우기고, 일본 정부가 불리할 때마다 한국을 공격하는 버릇이 통하는 것이죠.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들은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자를 이길 수 없는 법입니다.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며, 한국의 뒷모습이나 지켜볼 입장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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