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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내한 온 헐리웃 스타 뒤에서 은지원이 한 무개념 행동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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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기작인 마블의 슈퍼 히어로 집단 어벤져스.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정말 많았기에 내한 행사만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팀들의 방한 일정이 확정되자 예능 프로그램 '커밍쑨' 제작진들이 할리웃 스타들의 한국 나들이를 인터뷰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속의 한류가 커지면서 헐리웃 스타들의 방한 일정도 많아졌는데요. 과거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보니, 다소 부끄러운 인터뷰들도 많이 있었죠.

'커밍쑨' 제작진들은 톰 히들스턴과의 인터뷰를 MC 은지원 씨에게 맡겼는데요. 그가 평소에 마블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고, 어린 시절 하와이에 유학을 가서 영어가 가능한 연예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장에 전문 통역사도 배치했기 때문에 국내 유명 연예인이자 마블의 열렬한 팬이 직접 인터뷰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죠.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터졌는데요. 방송 전 준비를 하고 있는 은지원 씨는 굉장히 떨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스타일리스트가 그에게 인터뷰 전 사전 조사 여부에 대해서 묻자, "그렇긴 한데, 나보다 아랫것인데"라는 발언을 하는데요. 함께 있던 스탭들이 야유하자 그는 천연덕스럽게 톰 히들스턴이 자신보다 동생이라고 덧붙입니다.

아랫것이라 하면 지체가 낮은 사람이나 하인을 낮게 부르는 명사죠. 은지원 씨도 한국에서 유명한 연예인이고 한 때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할리웃 스타가 단지 '나이가 어려서' 아랫것 소리를 들을 이유는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입장 바꿔서 우리나라 연예인이 외국에 방문했을 때 톰 히들스턴이든, 누구에게든 "걔 나보다 아랫것인데" 라는 말을 듣는다면 불쾌할 수밖에 없겠죠. 오히려 톰 히들스턴은 자신의 인터뷰어인 은지원 씨가 가수라는 것부터 사전조사를 일부 해왔단 점에서 아무리 팬이라 하더라도 논란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뷰 자체도 상대방을 존중하기 보다는 방송을 의식한 듯한 멘트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톰 히들스턴이 토르의 오디션을 봤다가 탈락했던 것을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을텐데, 그에게 "토르 역에 잘 어울려서 추천한다"고 말하다니 헉 소리 나는 표현에 자극적인 예고편이라도 만들고 싶었던 건가 싶다는 의견이 많았죠.

이에 톰 히들스턴이 쿨하게 받아 넘기는 장면에서 그의 쿨함을 칭찬하면서, 몇 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방한한 그가 나중에 방송을 볼 때 느낄 불쾌함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은지원 씨는 78년생으로 마흔 두 살의 나이인데요. 과거 운전 중 조수석에서 잠깐 졸기 시작한 로이킴 씨에게 윽박지르는 장면이 방송에 나와 꼰대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었죠.

나이는 노력 없이 먹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이제는 고참 선배인만큼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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