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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부인한테 이용만 당하고 결국 혼자가 되어버린 남자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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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로맨틱한 과정인 것을 넘어 
상대와의 합의에 의해 하나의 가족을 만드는 엄연한 법률 행위이기도 합니다. 

결혼에 있어 서로를 향한 애정만큼 신뢰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그러나 모든 커플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부인한테 이용만 당하고 결국 혼자가 되어버린 남자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강남길>

 

1986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통해 인기배우 반열에 오른 강남길은 
이후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며 
90년대 후반 안방극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바쁘게 달려온 강남길의 필모그래피에는 
1999년을 마지막으로 무려 5년이라는 공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강남길 아내의 간통 사건 때문입니다.

강남길이 아내의 외도를 처음 알게 된 건 2000년. 
드라마 <마지막 전쟁> 촬영을 마친 후 심근경색으로 몸이 급격히 나빠진 때였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늘 일찍 잠에 들었지만 그날따라 잠에서 깨 침대를 살펴보니 아내는 없었고, 
화장실에서 아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첩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수첩에는 내연남과 모텔에 간 날 등 그간 아내가 자신 몰래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른 행적들을 추측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했고,
충격을 받은 강남길은 해당 수첩을 근거로 아내를 추궁, 아내는 결국 외도를 실토했습니다. 

 

그러나 강남길은 아내를 쉽게 내칠 수 없었다는데요.

그동안 아내와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잉꼬 부부로 이름을 알렸을뿐 아니라 
13살, 10살 한참 민감한 나이대의 자녀 생각에 결국 가정을 지킬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아내의 내연남을 찾아가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돌아온 강남길.

 

한 번의 실수로 치부하려했던 아내의 외도는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됐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강남길의 동생과 가족들이 
아내의 외도 현장을 급습해 사진을 찍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연남과 강남길 가족들의 몸싸움이 발생하며, 
결국 쌍방폭행으로 경찰서에 가게 됐다는데요.

가족들의 마음과 달리
강남길은 이번에도 조용히 넘어가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부인을 간통죄로 고소하지 않으면 자신의 동생과 가족들이 폭행죄로 구속될 상황에서 
결국 아내 홍씨를 간통죄로 고소,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금까지 알려진 내용도 충분히 충격적이지만, 
사실 더 큰 충격은 따로 있는데요.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강남길 아내의 불륜 상대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었고, 
그 정체는 평소 강남길 부부와 친하게 지냈던 한 부부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용서하기 힘든 아내의 무려 두 번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지키고 싶은 강남길의 의지만큼은 확고했으나 아내 홍씨가 이를 거절,
결국 홍씨는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살이를 해야 했는데요.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불륜 사건으로 국내에서의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강남길은 
이후 자녀들과 함께 외국으로 떠나 한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죠.

불륜으로 옥살이까지 했으면 남편과 자녀에게 사죄하고 살아야 할 텐데 
이후에도 정신 못차린 홍씨는 7억 5천만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을 청구, 
강남길에게 2억원 가까운 돈을 뜯어내며 국민적인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계인>

 

트레이드 마크인 특유의 웃음소리로 큰 사랑을 받으며 
수년간 드라마 속 감초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계인.

올해로 벌써 50년 가까운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의아하게도 가족에 대해서만큼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죠.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난 2016년 예능 <황금알>에 출연한 이계인은 
자신의 재혼 사실을 공개하며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는데요. 

이계인의 첫 번째 결혼은 그가 30대 중반이던 1980년대였습니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하진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시작한 이계인.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고, 
장모님에게 물어봐도 "아는 언니 집에 갔다" "친구 집에 갔다"는 말만 들려올 뿐 
유난히 잦아진 외박에 대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설마,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내를 믿기만 했던 이계인은 
얼마 후 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소식을 마주했는데요.

이계인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아내의 조카가 
"이모가 사실 다른 남자와 10년 넘게 동거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 것입니다. 

아내가 이계인과 결혼 생활을 시작한 건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결과였다는데요.

10년 이상 함께 살아 온 동거남이 있는 상황에서, 
동거남이 부도를 당해 사업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진심으로 사랑해서 아내로 맞이한 여성이 자신과 만나기 전부터 
다른 사람과 연인 사이였고, 심지어 그 관계를 결혼 후에도 유지하고 있었다니...

배신감과 실망감에 큰 충격을 받은 이계인은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추적을 통해 아내와 아내의 내연남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눈 앞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이계인. 

분노에 치를 떨어도 모자를 상황에서 이계인은 
아내의 동거남이 뱉은 말 한 마디에 싸우고자 하는 의지조차 꺾였다고 하는데요. 

동거남은 이계인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싹싹 빌면서  
"저 여자가 제 인생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며 
이계인의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이 같은 상황에 소름이 끼친 이계인은 아무런 처벌 없이 두 사람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벌어졌다면 온라인을 통해 널리 퍼져 이슈가 되고도 남았을 충격적인 사건.

이계인은 당시 악역 캐릭터를 하도 많이 맡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 
이혼 사유가 본인에게 있을 거란 편견이 생길까 하는 우려로 
그 동안 이혼 사실을 숨겼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라고 하네요.

 

 

<김준호>

 

독보적인 얍삽한 저질 캐릭터로 '뼈그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매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 김준호.

평소 자기비하적인 짠내 나는 꽁트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그는 
현실이 개그에 반영된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안타까운 결혼 생활로 유명한데요.

김준호는 2006년 수많은 개그계, 연예계 관계자들의 축복을 받으며 
2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모 씨와 결혼에 골인, 
곧 자신과 꼭 닮은 아기를 낳을 자녀 계획을 세우며 
행복한 가정을 일굴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한참 꿀이 떨어져야 할 결혼 1년차, 
매일 붙어 있어도 모자란 이때에 김준호는 아내와 생이별을 하게 됐는데요.

출산 후 아기가 생기면 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기는 만큼 
임신 전 아내에게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본 김준호.

아내는 그동안 바쁜 연기 활동 탓에 해외 유학을 해보지 못한 걸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김준호에게 해외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김준호는 흔쾌히 아내의 어학연수를 허락한 것입니다. 

 

 

보통 자녀를 낳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어학연수를 가는 건 봤어도 
이제 갓 결혼한 신혼 시기에 홀로 어학연수라니... 

뭐, 흔한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임신 전 마지막 자유시간이라는 생각으로 
딱 1년 동안만 공부할 것을 약속, 김준호의 아내는 그렇게 필리핀으로 떠났죠.

 

 

하지만 약속했던 1년간의 어학 연수가 끝났는데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던 아내는
별안간 "사업 아이템이 생각났다"며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전해왔는데요. 

당연히 한국에 돌아와 아기를 낳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고 싶었던 김준호는
아내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난색을 표하긴 했지만 
이내 아내의 꿈을 위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후 1년도 채 함께 살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급기야 해외 현지에서 사업을 명목으로 더 거주하길 희망하는 아내.

누가 들어도 수상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상황이지만 
김준호는 그런 아내를 믿고 수년간 생활비와 사업 지원금을 꾸준히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2009년 김준호가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아내 사업을 제대로 지원해지 주지 못하게 되면서 아내의 사업은 무산됐는데요.

거기다 아내가 있는 필리핀은 원정 도박으로 유명했기에 
오해를 살까봐 자숙 기간동안 아내를 보러 필리핀으로 떠나지도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김준호의 아내. 

 

그렇게 수년간 강제(?) 별거 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사이가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부부사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멀어졌다는데요. 

출연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도 아내라는 이유로 매달 생활비를 부쳐가며 
장장 10년간 기러기 남편 생활을 자처한 김준호는 
2017년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 같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의 결혼 생활은 
결국 2018년 합의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이혼 후 아내를 향한 비난이 고조되자 
김준호는 아내의 선택으로 결혼 생활 12년 중 11년을 따로 살았지만 
이혼만큼은 두 사람의 결정이라고 밝히며 아내를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 생활에 성실히 임하지 못할 것 같다면 애초에 안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여러 사람에게 피해주지 말고 차라리 혼자 사는 걸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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