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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아이유가 무례한 기자에게 날린 사이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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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수의 반열에 오른 아이유.

최근에는 5집 앨범 LILAC으로
음원차트 1위와 줄세우기를 모두 달성하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아이유 씨도 
처음부터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가수일 수는 없었는데요.

심지어 데뷔 초에는 
‘쌈닭소녀’라는 별명이 붙은 적도 있다고 하죠.

아이유 씨는 2012년 한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에게 그런 ‘쌈닭소녀’라는 별명을 갖게 해준
일화를 얘기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데뷔 초 여느 신인 가수들과 다를 바 없이
모든 인터뷰에 열심히 참여하던 아이유 씨에게
대부분의 기자들은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간혹 한 번씩 신인들의 기를 죽여 놓으려고 하는
못된 기자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 그래도 16살의 어린 나이인 데다가 막 데뷔했다 보니 
그냥 둬도 기죽어 있을 신인 아이유 씨를 괜히 건드려본 거죠.


그러나 똑 부러지는 성격의 아이유 씨는
“기를 죽이려고 하면 죽기 싫더라”라며 아주 세게 맞불을 놨다고 합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신인 가수가 흔히 받는 질문인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아이유 씨는 “이런저런 노래도 하고 싶고 작곡도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는데요.

 


그런데 웬걸, 그 기자는 오히려
“너 그렇게 하면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져”
“너 같은 애들 많이 봤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그냥 없어져”
라고 반말로 아주 악담을 퍼부었죠.

게다가 말하는 내내 실실 웃으며 
아이유 씨의 속을 긁어놨다고 합니다.

막 데뷔한 어린 가수가 포부를 밝히는데
응원해주진 못할 망정 사라질 거라니…

옆에서 듣는 사람들도 아주 빡쳤을 거 같은데요.


역시 떡잎부터 달랐던 아이유 씨는
오히려 “저는 기자님 같은 기자님 처음 뵙는데
혹시 그게 제가 없어지길 원하는 바람이시냐?”라고 되물었고,

이에 무개념 기자가 “난 네가 잘 되길 바라는 거야”라고 답하자
아이유 씨가 “바람대로 잘 커드릴게요”라고 지지 않고 말하며
인터뷰는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유 씨는 그날 소속사로부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고 혼나긴 했죠.


이후, 아이유 씨가 ‘좋은 날’로 정말 대박을 친 후
그 무개념 기자와 다시 재회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역시나 그 기자는 얄밉고 능글맞은 웃음과 함께
“요즘 그렇게 바쁘다며?”라고 물었고
아이유 씨는 “저 보면 뿌듯하시겠어요 바람대로 잘 커줘서”라고 맞받아쳤죠.

이에 그 기자는 무안했는지 
귀를 막는 시늉을 하며 그냥 방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 기자와의 인터뷰는 ‘좋은 날’로 대박을 쳤을 때조차도
아직 18살에 불과했던 어린 아이유 씨가 겪기엔 
정말 큰 충격이자 수치심으로 다가왔을 것 같은데요.

이미 어느정도 반열에 오른 뒤에 출연한
방송에서도 얘기를 꺼낼 정도면
그 기자가 내심 죽도록 싫었던 것도 같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윤종신 씨를 비롯한 패널들은 
"(아이유에 대한)애정이 냉소적인 말투로 나왔던 것 같다"라고 
기자를 포장하며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사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봐도 그냥 개념 없는 기자였던 것 같죠.


아이유 씨는 사실 데뷔 초만해도 인기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었지만,
이날 기자의 발언을 기점으로 반드시 떠야겠다는 의욕을 다지게 됐고
결과적으로 음원만 냈다하면 차트를 점령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자리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됐는데요.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거라던 그 가수가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된 거죠.

누리꾼들도 얄미운 기자와의 사이다 썰을 듣고
“아이유가 성공했으니 다행이지” 
“저따위로 말해서 자신감 잃고 낙담해서 사라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나”
“아이유 ㅈㄴ 쎄다 ㅋㅋ” 등 통쾌하다는 반응이었다고 하네요.


꿈과 기대로 가득 찬 신인 시절 자신의 기를 꺾으려 한 기자의 얼굴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지만,
아이유 씨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현재는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요계를 넘어 연예계 전체에서도 눈에 띄는 
큰 성공을 거둔 데에는 아이유 씨의
이런 강한 멘탈도 한 몫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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