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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천사'인가 '피해자'인가 재평가되는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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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형에게 100억대의 재산을 빼앗긴
박수홍 씨의 가족사가 화제입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본인이 매입한 빌딩의 임대료를 깎아주려고 했는데요.

그 때 빌딩이 자신의 명의가 아님을 알고
비로소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하죠.

박수홍 씨의 가슴 아픈 가족사 뒤에 숨겨진
그의 성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빗나간 신뢰 >

박수홍 씨의 가족 사랑은 유별하다 싶을 정도죠.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준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엇나간 가족 사랑이
지금에서야 조금씩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사고 싶었던 집을
마음대로 사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데요.

6개월을 기다리며 간절히 바랐는데
새벽부터 찾아오신 부모님이 너무 좋은 차도 타면 안 되고,
너무 큰 집에 살아도 안 된다며 말렸다고 하죠.


박수홍 씨 정도의 노력가라면 그만큼 누리는 것이 당연한 건데도
지나친 겸손과 검소를 요구하신 것 같은데요.

박수홍 씨는 자기 대신 그 집에 들어간 사람이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나기도 했고,
일주일에 한 번은 그 집 꿈을 꿀 정도로 간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그는 부모님과 형제들이
'자신을 위해 지정해준 방향대로 살아왔기 때문에
온전한 자신의 삶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데요.

가족이기에 어느정도 조언을 해줄 순 있지만
독립된 인격체인 성인의 삶을
통째로 정해버렸다는 건 말이 안 되죠.

'너를 위해'라는 말로 
조종당하고 
구속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자기 삶을 살지 못했던 것이
돌이켜보면 얼마나 후회가 될 지...


이후 다른 인터뷰를 통해서
형제들을 포함해 형수, 조카들을 위해서까지
밥을 먹을 때마다 기도한다고 밝힌 박수홍 씨.

그렇게 귀하게 대한 친형과 형수에게
황금알 낳는 오리 취급 받고 있다는 사실
얼마나 충격적이었을 지 가늠도 되지 않네요.

< 연예계 미담 자판기 >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통해 공개한
박수홍 씨의 학창시절이 화제입니다.

박수홍 씨는 친구가 깁스를 한 3개월동안
아침 등교길부터 수업 중일 때는 물론,
하교길까지 집까지 가방을 메주는 그 모습에 
'평생 친구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죠.


또한 학력고사를 앞둔 친구를 응원해주고 싶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박수홍 씨가
아침에 신문배달을 뛰어 번 돈으로
친구에게 치킨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죠.

또한 동생과 단둘이 사는 친구를 위해 간간히 도시락을 싸오기도 하고
어려운 형편의 학창시절에도 늘 꿈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 등
한결같았던 박수홍 씨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감동 받았었죠.


박수홍 씨는 2002년부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소아병에 걸린 아동을 위한 치료비 후원부터
박경림 씨와 함께 다문화부부들의 결혼식을 치뤄주기도 했고요.

많은 연예인들이 그의 '선한 영향력'에 감화되어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연예인으로 선정되어
징니리 씨와 함께 표창까지 받는데요.

이런 소식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아
말 그대로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연예인의 모범 기부 사례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죠.


박수홍 씨의 피해 사실이 밝혀진 후부터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응원과 미담이 쏟아지고 있는 중인데요.

그간 어떻게 방송활동을 해왔었는지
짐작이 되는 대목이죠.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씨도
박수홍 씨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겼는데요.


해피투게더 촬영 당시
수줍기도 하고 낯설었던 촬영 현장에서
박수홍 씨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고
용기도 북돋아줬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가 바쁘고, 자신만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어색하게 붕 떠있었을 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챙겨준
박수홍 씨의 모습이 참 다정하게 느껴지죠.


또한 십 몇년 전 방청객으로
박수홍 씨를 만난 적 있었다는 누리꾼도 나타났는데요.

유일하게 자신에게 인사를 해주던
그가 매너 있게 느껴졌다고 밝히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몇 년 전 녹화에서 만난 방송작가도
친절하게 대해준 그에게 감사를 표했는데요.


평소에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나타날 수 없는 끝없는 미담 행렬에
누리꾼들 역시 박수홍 씨의 인성에
극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장도연 씨도 박수홍 씨와의 미담을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막 개그우먼이 되었던 장도연 씨가
스튜디오에서 박수홍 씨를 만나자 쭈뼛거리는 사이 
박수홍 씨가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응원의 말을 전하는데
사실 장도연 씨는 정식 데뷔 전이라 방송 활동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하죠.

안부 묻고 인사하는 게 습관일 정도로
예의가 몸에 배여있다는 박수홍 씨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까지 반대할 정도로
가족에게 얽매여 살았던 박수홍 씨.

혈연에게 받은 상처에도
타인을 더 사랑해온 박수홍 씨에게
더 행복한 세상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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