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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한국인으로 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능력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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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땐 놀고, 먹을 땐 먹고, 
일할 땐 또 집중 잘하기로 소문난 한국인들!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그 어느 민족 못지않게 치열한 삶을 살아온 만큼
전세계인 중 유독 한국인만 가능한 
독특한 능력 한두 개쯤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으로 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능력 TOP3>를 알아볼게요.

TOP3 청양고추 냄새만으로 맵기 판별

떡볶이부터 낙지볶음, 닭발, 짬뽕까지!

이름만 들어도 침샘이 폭발하고 
코가 알싸해지는 각종 매운음식은
한국인들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중에서도 청양고추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매운,
우리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식재료인데요.


국, 찌개, 볶음 요리에 넣어 
자꾸만 땡기는 감칠맛을 더하는 것은 물론,
그냥 청양고추만 된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어릴 때부터 
간접적, 직접적으로 섭취한 청양고추만 해도
한 박스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남다른 청양고추 섭취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이 가진 신묘한 능력,
바로 청양고추 냄새만으로 맵기를 판별하는 능력입니다.


비록 어릴 때는 부모님한테 안 매운 고추라고 낚여서(?) 먹었다가
눈물 콧물을 쏟아낼 때도 많았지만
수년간 각종 매운 음식으로 쌓아온 능력치 덕분에
냄새만 맡아도 이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대략 어느 정도의 맵기인지 분간하는 능력이 생긴다는데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냄새만 맡아도 
코가 알싸해지거나 눈이 따끔거리는 등 
일련의 반응들로 맵기를 판별하는 사람, 저만 있는 건 아니죠?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신기함을 넘어 경외감마저 느낀다고 하네요. 

TOP 2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문자

'훈정민음 최고' '위하대다 세대종왕'
이 문장, 다들 제대로 읽으셨나요?

한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케임브릿지 대학에서 발표한 '단어 우월 효과'를 적용한 문장인데요.

인간의 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하나 읽어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식하기 때문에 
글자 배열순서가 엉망이어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경우 
배열 순서가 엉망진창일 때 문장을 이해하는 수준이 
외국인들에 비해 가히 압도적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 고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구글 번역기도 못 뚫는 각종 변형 한글도 눈길을 끕니다.


전세계인들이 사용하는 숙박 어플 '에어비앤비'에서 
변형 한글을 통해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후기를 작성,
퀄리티가 최악인 숙소를 피할 수 있도록 
상부상조하는 한국인 유저들도 많았죠

'한꾺인뜰만 알아뽈 쑤 있께 짝썽하껬씁니따' 일명 된소리 권법부터
'한쿸삼럄은 임햄함겠죠. 홤잠실이 넘뭄 작암욤' 받침 넣기 필살기,
'ㅇ ㅕ ㄱ ㅣ ㅈ ㅓ ㄹ ㄷ ㅐ ㄱ ㅏ ㅈ ㅣ ㅁ ㅏ ㅅ ㅔ ㅇ ㅛ' 자모음 분리 기술 등
오직 한국인만 술술 읽을 수 있는 변형 문자도 각양각색입니다. 


이는 한글이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기호로 나타내는 표음문자이자,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읽고 쓸 수 있다는 특성에서 기인한 현상인데요.

누구든 하루 만에 익힐 수 있는 간단한 원리에, 
논리적이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탄생한 한글!

이렇게 실용적인 문자로 이루어진 한국어가 
더 널리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TOP 1 공항 검색대 초고속 통과

영화관에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에 출입구로 향하거나,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버스가 멈추기도 전에 우르르 몰려가는 풍경!

모두 '빨리빨리' DNA가 탑재된 
한국인들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습성이죠.

느긋하게 '세월아 네월아' 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말이
'빨리빨리'라는 사실도 더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종특이 그대로 반영된 건지 
공교롭게도 국가번호마저 '+82'번을 자랑하죠.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이런 빨리빨리 문화 이면에는
부실 공사, 비매너 운전, 빠른 성공과 
성장만을 중요시하는 극도의 정신적 피로감 등
여러 부정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공항에서만큼은 전세계인들의 
존경심을 한몸에 받기 충분하다는데요.

그 이유는 무조건 빠르게,
1분 1초의 기다림 없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일사불란함에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해외 공항을 
모두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아실 것 같은데요,

검색대에 들어서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친 한국인들은 
검색대에 다다라서야 소지품을 분류하는 외국인들과 
시작부터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한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공항 검색대를 이용할 때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 뒤에 서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하기도 했죠.

과거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한국인들의 공항 이용 능력이 빛을 발한 사연이 소개된 바 있는데요.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여행기에 
결함이 생겨 비행이 취소되며 세계 각국의 승객들이 혼란한 사이 
오직 한국인들만 남다른 행동력과 신속함을 바탕으로 카운터로 빠르게 이동하고, 
다음 비행 좌석을 선점했다는 이야기는 공감과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급한 성미에서 찾고 있고,
속도가 중요한 시대에 '빨리빨리'가 
한국의 주요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는데요.

단, 무조건 빠른 속도와 결과만 중시하다가는 
과정 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이 세 가지 능력에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우수한 K-방역 능력까지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수고와 고통이 수반된 
K-방역의 우수성을 위협하는 3차 확산이 시작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그동안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국인 특유의 
위기 대응 능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길 바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더해져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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