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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얼굴은 예뻤지만 인성은 소름돋았던 여자 운동선수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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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가 갖춰야 할 덕목에는 많은 게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과 
매번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강력한 실력을 빼놓을 수 없죠. 

이처럼 본업에 충실한 선수라면 
그 어떤 구설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법인데, 
구설도 구설 나름입니다. 

팬들의 소름을 자아낼 만한 최악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면 어떨까요? 

오늘은 얼굴은 예뻤지만 인성은 소름돋았던 여자 운동선수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순

여자농구 불모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 
한때 뛰어난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받으며 박신자, 박찬숙 선수에 이어 
여자농구 레전드 센터 계보에 이름을 올렸던 정은순

1990년 데뷔하자마자 여자부 통산 득점 2위,
리바운드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농구대잔치 신인상을 거머쥐며 
여자농구계의 다크호스로 거듭났는데요. 

이후에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1997년 ABC대회에서 
우리나라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아 MVP를 차지하기도 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려 두 차례나 금메달을 안겨준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정은순의 인기 요인에는 농구선수로서의 빼어난 기량도 기량이지만, 
청순한 외모도 한몫했는데요. 

일반 남성보다 월등히 큰 체격과 무게감을 자랑하는 기존 선수들과 달리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남성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죠. 

2000년대에 들어서도 정은순의 인기와 존재감은 여전했고,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선수단 공동 입장으로 화제가 된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한반도기의 남측 기수를 맡았을 만큼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스타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후 2003년에는 전성기를 뒤로하고 은퇴, 
간간이 경기 해설자로 활동해온 정은순.

그러던 지난해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뜩이나 일련의 아동학대 사건들로 뒤숭숭한 시기, 
정은순이 자녀 학대 혐의로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인데요. 


정은순의 악랄한 학대 행위가 시작된 건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당시 정은순은 남편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의붓딸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아이가 구토를 하면 
"토한 만큼 다시 먹으라"며 강압적인 양육을 이어갔고,

심지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옷을 벗겨 집에서 내쫓는가 하면 
나체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100회 시키는 등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지속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자신이 의붓딸을 학대하는 모습을 
친딸에게 동영상으로 촬영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는 점인데요.

한동안 은밀하게 자행된 정은순의 의붓딸 학대는 
아이의 친부이자 정은순의 남편이 사망한 뒤 
피해 아동이 친모에게 돌아간 후 드러났습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모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었죠.


정은순은 학대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한편, 
5년이 지나서야 고소를 한 피해 아동의 저의를 의심하는 
뻔뻔한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았는데요.

재판부는 아이의 일관적인 진술을 고려해 유죄를 선고했으나, 
형량은 정은순이 의붓딸을 보살펴온 점이 참작돼 
벌금 500만원이라는 비교적 낮은 수위 내려졌습니다.

친부가 사망하면서 아이의 보호자가 친모로 바뀌지 않았다면 
과연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뒤늦게라도 범행 사실이 알려져 천만다행이네요. 

이아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57kg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아름.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귀엽고 상큼한 외모가 화제에 오르며 
팬들의 응원을 받은 이아름은 얼마 뒤 불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투혼의 메달을 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는데요. 

당시 대표팀 감독은 
"이아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결승에 가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며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주사를 맞으면서 경기에 임했다. 
감독과 코치들을 눈물나게 했다"고 이아름의 투지와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일반적인 신체 컨디션으로도 어려운 글로벌 경기에 
불치병을 앓고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도전을 이룬 
이아름을 향한 팬들의 격려가 이어졌지만, 
이내 찬물을 끼얹는 뉴스가 보도되며 팬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지 약 2주 만에 
본인 소유의 벤츠를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 딱 걸린 것인데요. 

검거 당시 이아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51%. 


더군다나 이아름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사람들이 
운전대를 잡는 걸 극구 만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고, 
그렇지 않아도 음주운전이 살인 미수에 준하는 범죄 행위라는 데
사회적 합의가 모아진 상황에서 불치병 투혼 스토리를 자랑하던 선수가 
음주운전 가해자로 사회면을 장식한 상황은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의 음주운전! 메달과 연금 박탈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될 정도는데요.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대한태권도협회의 징계 수준은 미미했습니다. 

협회 측에서는 이아름이 국제대회에서 입상해 국위를 선양한 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현재 자숙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30일 출전 정지라는 아주 가벼운 징계를 내렸고, 큰 화제가 되지도 않았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반성하고 근신해도 모자란 시기, 
얼마 못가 이아름은 또 한번 뉴스에 거론되며 구설에 올라야 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선수촌에서 외출, 외박이 전면 통제되던 때 
동료 선수들과 선수촌을 이탈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음주까지 하고 돌아와
소란을 일으킨 것인데요. 

더욱이 병원 진료 목적으로 
외출을 허락받은 거짓말 정황까지 포착되며 민심을 잃은 이아름.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도 협회측으로부터 4개월 출전 정지 처분만을 받고, 
여전히 됴코올림픽 국가대표로 훈련 중이라고 합니다.

이다영

최근 불거진 스포츠계, 연예계 학폭 논란의 시발점이 된 장본인,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자매. 

이 중 이다영은 그간 수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내 누군가를 저격하는 여러 글귀를 올려온 바 있는데요. 

내용 정황상 저격 대상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배 김연경으로 좁혀진 상황.

이다영은 자신이 김연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글을 올렸겠지만 
이 저격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들을 자극하며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역풍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초중학교 시절, 
두 사람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에 시달려온 피해자들이 이다영이 직접 올린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글귀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고,
이내 학폭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피해자들이 증언한 자매의 학창 시절은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우는 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악독했습니다. 


흉기로 협박하는 건 기본, 절도와 금품 갈취도 지속했고 
폭언과 패드립, 
가혹행위 강제가담 요구 등 
읽기조차 버거운 끔찍한 행위들로 가득했죠. 

수많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피해 사실들이 속속 제기되며 
이다영과 이재영은 곧바로 학폭 사실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고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달랐던 쌍둥이의 인성을 보니 
학폭 논란을 계기로 재조명되고 있는 이다영의 언행은 
놀라울 게 없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2019년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부끄럽고 뻘줌하다는 이유로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하더니, 
주변 스태프들이 촬영을 위해 고생하는 와중에도 덥다며 인터뷰를 방해하는가 하면 
인터뷰 자리를 이탈해 옷을 펄럭이는 등 
인터뷰를 지연시키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인 이다영.

지난 5월 '여자배구 최고의 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진행된 특별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 

"나는 실력이 타고났는데 즐기기까지 한다. 거기다 노력도 한다"며 
자의식과잉의 면모를 과시하고 
상대와의 경기에 대해 "뚜껑을 열어볼 필요도 없다"며
다른 팀을 무시하는 듯한 거만한 자세까지 고수했습니다. 


당시에는 '털털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자아낸 이다영의 행동에 
이제서야 소름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출연한 예능 <노는 언니>에서의 한 장면도 논란이 됐는데요.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이다영, 이재영은 
멀리서 캐리어를 끌고 걸어오는 펜싱 선수 남현희를 보며 
"키가 엄청 작다"고 대놓고 신기해하는 무례한 발언을 하고, 
심지어 키가 몇이냐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자신들보다 15살이나 많은 스포츠계 선배에게, 
그것도 초면에 키를 묻고 키가 작은 게 부럽다고 말하는 모습에는 
키 작은 사람을 은근히 무시하는 태도가 녹아있었죠.

게다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오히려 탄탄하고 길쭉한 게 더 멋있고 매력포인트"라고 말한 점이 드러나 
선배를 상대로 한 이들의 막말 논란의 파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초중학교 시절 또래들에게 자행한 폭행과 
선수 데뷔 이후 보여진 일련의 언행들만 보더라도 
두 사람이 '노인성'이라는 데 반기를 들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실력과 인성은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인 위협을 가하고 
인격모독적인 행위를 하는 선수라면 

아무리 무소불위의 역대급 실력을 자랑해도 
대중의 박수를 받을 순 없습니다. 

이 가운데 
벌써 복귀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는데요, 
부디 자신이 저지른 죗값은 달게 받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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