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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다 폭망했는데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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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있죠. 

이들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를 활용해 
고객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형식으로 이익을 창출하는데요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  
여러 경제 위기 등으로 수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생성됐다 몰락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만큼 과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곳이  
프랜차이즈 시장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럼에도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살아남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88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국내에 상륙한 서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은 빠르게 성장을 거듭해  
2000년대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했는데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  
무난하게 한국 시장에 안착해 매장 수를 늘려나갈 수 있었죠.


하지만 호황기도 잠시.  
2008년 전세계 경제 위기가 터지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전체가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소비자들 지갑을 닫아  
외식업계 전반에 피해가 속출하게 된 것인데요. 

게다가 결혼율과 출산율 저하, 1인 가구의 급증 등  
인구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타격은 외식시장에서도 특히 심한 편이었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2010년대에 들어서자 청년 취업난이 시작됐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30 세대의 구매력이 급하락되면서 
결국, 견디다 못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하나 둘씩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하게 됩니다. 

마르쉐가 2013년 폐업을 한데 이어 
씨즐러와 토니로마스도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한국에서 사업을 접었죠. 


하지만, 아웃백은  
사실상 손을 놓은 타 기업들과는 전혀 다르게  
위기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비자 선호 파악을 위한 빅데이터 도입, 
고기 질 향상 등 운영 전략을 새로 짰으며 
구조조정, 유통과정 변경 등을 통해 기업 내부의 혁신도 진행했죠. 

결국 이러한 각종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성공,  
현재까지 꾸준한 영업이익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아웃백 한국법인을 이끌고 있는 진대제 회장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다른 기업들이 전략을 잘못 쓴 것일 뿐"이라는 
명언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TGIF와 베니건스, 토니로마스 등의 다른 기업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남다른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혹독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혁신적인 경영을 이어나가  
앞으로도 우리의 입을 행복하게 해줬으면 하네요. 

2위 올리브영

한류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업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화장품인데요. 

한국드라마와 K-POP의 인기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한국의 화장품은 
이름바 K뷰티라 불리며 하나의 문화를 창조해냈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토종기업  
올리브영이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당당히 업계 1위를 기록하며  
매번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죠. 

하지만 꽃길만 걷는 줄 알았던 올리브영에게도  
과거 큰 고비가 있었습니다. 

2016년 한국이 사드를 설치했다는 명분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인에게 한국 방문과 한국 제품 사용을 
사실상 금지시킨 이른바 '사드보복'사건인데요. 


한국 화장품의 주요 고객층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중단되자 
한국 화장품 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됐고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한 언론은 이를 두고 'K뷰티가 몰락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적자가 쌓여가자 그 적자를 매꾸기 위해  
화장품 질을 낮추고 소비자들이 또다시 외면해  
적자를 기록하는 악순환이 반복됐고 
결국,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하나 둘씩 몰락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영만큼은 달랐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경영 전략을 선택해  
사드보복이 한창이던 2017년 오히려 중국 최대 온라인 매장,  

알리바바에 입점하는 초강수를 뒀고 
결국 중국 매출 61% 상승이라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이후,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올리브영의 경영 철학처럼 여겨지게 됐는데요. 


코로나19로 화장품 산업 전반에 타격이 왔을 때도 
특유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오늘드림'이라는 당일 배달 서비스를 시작. 
업계 점유율 50%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죠. 

현재 올리브영의 점포수는 무려 1100여 개로  
국내 시장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2위인 랄라블라가 152개뿐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실로 엄청난 수치죠. 


이제는 당당히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프랑스 세포라, 
영국 부츠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타격이 없을 정도로  
굳건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올리브영!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세계에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1위 오아시스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새벽배송분야에 진출했죠. 

그 중에서도 
오아시스 선전은 업계에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마켓컬리, SSG, 쿠팡 등 이미  
대형 기업들이 자리매김한 시장 속에서 
소규모 업체인 오아시스가 유일한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오아시스는 기존 기업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할인 정책을 남발하는 등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시장 진출 초기, 오아시스는  
오랜 유통 분야의 경험을 통해 생산자와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인 끝에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온라인 판매 후 남은 재고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재고 폐기율을 0.1%까지 낮춰 비용을 절감했죠. 

1~2% 수준인 새벽배송 시장 평균 폐기율에 비하면  
1/10도 안되는 수준인 것입니다.  

게다가 다른 업체들이 탑스타들을 내세워 광고를 할 동안 
오아시스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앞세워  
쓸모없는 지출을 줄여나갔죠. 


그 결과, 오아시스는 작년 한해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같은 기간 마켓컬리 986억, 쓱닷컴 818억,  
헬로네이처 1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죠. 


이로써 오아시스는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장사'라고 불렸던  
새벽 배송에 파란을 가져온 것이죠. 

쓸데없는 비용 절감이라는 정책으로  
대기업들이 즐비한 새벽배송 시장에서 
당당하게 영업이익 업계 1위를 달성한 오아시스. 

초심 잃지 않고 꾸준하게 우리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매일 살아남아야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하지만 '장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라는 말이 있듯,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시작한다면 
앞서 소개해드린 기업들처럼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겠죠. 

부디, 이들 기업이 꾸준한 서비스 개선과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시장 경제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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