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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대역 안 썼다더니 대역 쓴거 들통난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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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신체 부상 가능성이 큰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거나 
과도한 신체 노출을 감행해야 하는 경우 
배우와 비슷한 외형의 대역 배우를 사용하곤 합니다. 

배우에게도 촬영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거부할 자유가 있기에
대역에게 대신 연기를 맡긴다고 해서 비난하는 관객, 시청자는 없지만 
애초에 대역을 절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대역 안 썼다더니 대역 쓴거 들통난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배슬기>

지난 2014년 개봉, 
배우들의 파격 노출신으로 잔잔하게 화제를 모은 영화 <청춘학당> 
그 중심에는 가수 겸 배우 배슬기와 성은이 있었습니다. 

특히 배슬기의 경우 과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었기에 남성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냈고, 
이는 곧 영화 자체의 관심으로 이어졌죠. 


그러나 장르 특성상 상영관을 충분히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개봉 후 일주일만에 극장에서 내려 이대로 묻히는 듯했지만 
각종 포털 영화 서비스를 통해 유료 다운로드가 개시되며 
일부 남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소한 반응이 일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은 곧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청춘학당>을 유료로 다운받은 시청자의 대부분이 
영화 개봉 당시 제작사에서 강조한
배슬기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기대했던 상황.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막상 영화 속에 등장한 배슬기의 노출은 약간의 뒷태 공개에만 그쳤고, 
배슬기가 직접 찍은 것으로 연출된 베드신 일부는  
배슬기가 아닌 대역 배우가 대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죠. 


물론 영화에서 대역을 썼냐 안 썼냐를 가지고 
작품 자체를 비난하거나 배우를 지적하는 건 타당하다고 볼 순 없지만 
<청춘학당>이 성인영화라는 점 그리고 제작사에서 개봉 이전부터 
배슬기의 베드신을 미끼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한 점 때문에 
일종의 '낚시'라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배슬기는 바로 직전 출연한 영화 <야관문>에서도  
한 차례 '대역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맨날 대역"이라는 볼멘소리를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배슬기는 <야관문> 출연 계약 당시 
영화사와 노출을 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보팀과 노출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  
추후 홍보팀이 바뀌면서 '배슬기가 노출 때문에 힘들었다'는 
뉘앙스의 홍보 기사가 대거 배포됐고,  

이로 인해 직접 노출씬을 촬영한 것처럼 
관객을 속이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었죠. 

배슬기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법도 하지만,  
노출 마케팅에 두번이나 속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매번 뒤통수 맞았다' 는 느낌을 피하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한채아>

2012년 드라마 <각시탈>에 채홍주 캐릭터로 출연한 한채아는 
당시 함께 연기한 진세연과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부터 
액션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진세연이 액션연기 롤모델로 한채아를 꼽으며 
"한젤리나 졸리라고 불릴 정도" 라고 말하는 등  
액션 연기를 위해 아끼지 않는 한채아와 관련된 
홍보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한채아 본인 역시 "액션을 배운다고 배웠지만 힘들었다", 
"라인을 잡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잇다" 고 말하며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액션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죠.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막상 드라마가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기대는 곧 실망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간 고강도의 액션신을 위해 펜싱 연습을 하는 등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는 한채아의 발언과 달리 누가 봐도 한채아의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기 때문인데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킬힐을 신은 채 
180도 돌려차기 등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사람은 
한채아가 아닌 한채아의 대역이었습니다. 

순간 캡처로 대역 배우 얼굴이 드러난 장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곧 "대역 쓸 거면서 뭐 그렇게 액션 연습을 했냐"는
 조롱 섞인 반응이 이어졌죠. 


이에 한채아는 한 매체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시청자들이 지적한 그 대역 등장 부분을 원래 제가 다 소화했었다"고 전하며 
편집 과정의 실수로 인해 본인이 했던 액션신이 들어가지 않고
액션 배우의 모습이 담기게 되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네티즌들은 한채아의 액션 연기가 많이 아쉬워서 
대역배우가 재촬영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죠. 


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대역의 얼굴만 보이지 않게 처리됐다면 별탈 없었을 일! 

각시탈은 누가봐도 신현준이 아니었던 신현준 대역 사건에 이어 
한채아의 대역 사건까지 터지며 드라마의 몰입도가 확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박민영>

지난 2011년 방영된 드라마 <시티헌터>는 
사회악을 제거하는 스토리답게 이민호, 박민영 두 주연배우의 
고강도 액션 연기가 방송 내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극중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경호원 역할을 맡은 박민영은 
평소 가녀리고 아담한 체구로 알려져 있던 만큼 
과연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바 있는데요. 


드라마 제작사에서도 박민영이 갈고 닦은 유도 실력을 어필하는 
다양한 기사를 배포하는 등 박민영의 액션 연기를 
드라마 홍보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한 번의 대역 없이 이민호나 이준혁 같은 남자 배우들에게 
갈고 닦은 유도 솜씨를 보여줬다, 날렵한 몸동작으로 
발차기와 각종 무술을 시도하며 빈틈 없는 탄탄 액션을 선보였다 등 
기사에서 강조된 내용에 따르면 
박민영이 웬만한 액션 배우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었죠. 


실제로 박민영 본인 역시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서
"대역이 없어도 될 정도의 기본적인 실력은 연마했다"고 밝혀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는데요, 

더욱이 160cm 중반의 박민영이 
190cm에 가까운 장신 이민호를 업어치기하는 장면을  
NG 없이 한 번에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박민영의 액션 연기를 향한 
제작진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무리수 장면을 추가하며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극중 납치당한 이민호를 구출하기 위해  
박민영이 괴한들과 맞붙는 장면에서 아무리 유도 4단이라지만 
압도적인 체형의 남성 6명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이 뜬금없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박민영을 대신해 촬영에 임한 대역 배우의 티가 나도 너무 많이 나 
몰입감을 해친 게 그 이유였는데요. 


배우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액션신을 굳이 삽입해 
티나는 대역 촬영까지 강행한 제작진을 향해 
작품 전체 퀄리티를 저하시켰다는 비난이 속출했습니다. 

난생 처음 경호원 역할을 맡으며 
오랜 기간 연습에 몰두한 박민영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시청자와 관객이 극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건 
작품 속 캐릭터와 배우가 하나가 된 열연 덕분입니다.  

물론 대역 배우 자체가 몰입을 방해하는 건 아니지만, 
한 눈에 봐도 티가 나는 연출, 더 나아가 대역을 쓰지 않는다고 공언한 후
대역을 출연시키는 앞뒤 다른 행보가 
작품 완성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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