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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남편 자랑 그렇게 하더니 배신당해서 이혼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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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성격, 거기다 재력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조건의 배우자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특히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자와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는  
연예인들이라면 본의 아니게 과도한 자랑을 늘어놓을 때가 있는데요,  

그러나 자랑하고 싶을 만큼 완벽한 배우자를 두었다고 해도  
백년해로 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남편 자랑 그렇게 하더니 
남편의 실체가 들통나 결국 이혼한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김미화> 

80년대 중반 남성 코미디언들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대세로 떠오른 개그우먼 김미화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무역업에 종사하는 7살 연상의 사업가 김모 씨 결혼에 골인하며 
안정적인 가정까지 이루게 되었는데요. 


개그 커리어도 승승장구, 듬직한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두 딸까지 출산하며 인생 최대치의 행복을 누리던 김미화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남편이 큰 의지가 된다며 
본받을 점이 많은 남편에 대한 칭찬을 자주 한 바 있습니다. 

자신이 출연한 코너를 일일이 챙겨 보며 모니터 역할을 자처할 뿐만 아니라 
케줄 때문에 바쁜 자신을 배려해 두 딸을 살뜰히 챙겨준다는 
애처가 남편의 장점을 강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그렇게 대외적으로 완벽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김미화. 
그러던 2005년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미화가 20여년에 가까운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인데요. 

당시 이혼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김미화는 
"이혼 이유는 남편의 외도와 상습적인 구타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거나 뉘우침이 없었고 
심지어 친정어머니와 여동생에게까지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그간 매체를 통해 공개된 남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이어 김미화는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투병 중이던 지난 5개월 동안 
남편이 문병 한 번을 오지도 않았다"고 토로, 
여기에 더해 남편이 이렇다할 수입조차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시사했죠.  

그동안 좋은 남편과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공공연히 자랑해왔던 김미화. 

회견장에서 김미화의 입장문을 듣던 기자들은 이내 의구심을 드러냈고 
"그간 왜 남편을 칭찬해왔냐"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에 대해 김미화는 
자신이 해온 칭찬은 모두 거짓이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후에도 김모 씨는 김미화에게 
방송국에 찾아가겠다며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에 말다툼이 일다 김미화의 여동생을 폭행하는 등 
논란을 빚어 또 한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실상을 꼭꼭 숨긴 채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행복한 척 해야했던 김미화 

다행히 2007년 교수 윤승호와 재혼하며 새 출발에 성공,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새롬> 

지난 2015년 한창 떠오르던 스타 셰프 이찬오와의 
열애 소식을 공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김새롬 

특유의 매력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던 예능 스타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셰프의 만남은 대중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는데요. 

더욱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 없이 과시, 
열애 과정부터 결혼 준비까지 화제를 모았죠. 


특히 결혼 후에는 <해피투게더> <택시> 등 각종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신혼부부만의 닭살스러운 모습을 과시한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김새롬은 "평생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은 현실적인 거니까 내 입장에는 합격이었다"라며  
남편으로서 완벽한 이찬오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남편을 요리에 비유해달라는 말에  
"해산물 요리같다. 씹을 수록 맛이 달라진다"라고 화답하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숨김없이 과시한 김새롬. 

그렇게 방송계 유명 잉꼬 부부로 떠오른 김새롬과 이찬오는 
한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서로의 SNS에서도 달콤한 신혼 생활을 자랑해왔죠. 


그러나 신혼의 단꿈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결혼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16년 5월 
이찬오가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이른바 외도 스캔들이 터진 것인데요. 

논란이 일자 행사 후 지인들과의 뒤풀이 장소에서 있었던 일이며  
해당 여성은 '여자사람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한 이찬오. 


다른 외도 정황이 없고, 
아내 김새롬이 괜찮다면 타인이 문제 삼을 만한 사안은 아니기에  
스캔들은 유아무야 묻히는 듯했지만 
부부 사이는 급격히 소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부터 방송에 동반으로 출연하지도 않고,  
SNS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지도 않았던 두 사람.  


결국 같은 해 12월 합의 이혼하며 짧았던 결혼 생활을 마쳤습니다. 

열애부터 결혼, 이혼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새롬과 이찬오는 
이혼 후에도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이혼 소식이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새롬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자를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김새롬이 이찬오를 폭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 시작한 것이죠 


게다가 이듬해엔 이찬오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 
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새롬의 폭행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고 
눈물을 보인 사실까지 알려지며  
두 사람의 짧았던 결혼 생활에 대해 여러 루머가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상대만 완벽하다면 연애 기간이 뭐가 중요하겠냐마는 
섣부른 결혼 결정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을 방증하는 사례 아닐까 싶네요. 

<정가은>

송혜교를 닮은 외모에 
푼수끼 가득한 반전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 정가은 역시 
대표적으로 '부자' 남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던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2016년 정가은은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보도를 통해 공개된 
예비 남편의 스펙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인데요. 


각종 기사에서 강조된 정가은 예비 남편은 
'자수성가' '재벌가 못지않은 준재벌' 등 
남다른 재력을 과시하는 수식어로 주목을 받았었죠 

심지어 재벌2세 루머까지 돌자 정가은은 한 토크쇼에 출연하여 
"사실 무근이다. 작게 사업을 하고 있다"며 남편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낀 것이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 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당시 MC였던 이영자가 
"시댁이 부자냐. 그런 소문이 난 이유가 있지 않냐"고 되묻자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이라며 시댁 자랑, 남편 자랑을 시작한 정가은. 

그녀는 "평소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존경심이 생긴다"라고 전하며 
소문대로 엄청난 재력을 보유한 집안은 아니지만 
남편의 인품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죠.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정가은이 방송에서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아내였던 정가은조차 까맣게 속은 것인데요. 

정가은 남편의 실체는 두 사람이 2016년 1월 결혼 후 
이듬해 12월 초스피드로 협의 이혼하며 드러났습니다.  

알고 보니 정가은의 전 남편은 전문 사기꾼이었고, 
자신의 전과 사실을 숨긴 채 정가은과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한 이후 전과에 대해 시인했다는데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거짓으로 고백해 
정가은이 의심할 수 없게끔 상황을 철저하게 계획한 것은 물론, 
결혼 전 연애할 때만 해도 수천만 원을 쏟아붓던 사람이 
결혼 후에는 기저귀, 분유값에 쓰일 돈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정가은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믿었던 남편에게 뒷통수를 맞고 이혼까지 하게 된 정가은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했는데요. 

이혼 후 생활비, 양육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혼 전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이혼 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무려 660여회에 걸쳐 132억원 이상의 금액을 사기친 정황이 드러나 
모두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칭찬을 하고 자랑을 하는 게 잘못은 아닙니다. 
오히려 보기 좋을 때가 많죠.  

그러나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 일인 것처럼 
결혼 생활 역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결혼 전후 공개적인 발언을 할 때는 
몸을 사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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