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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운동선수랑 사귄다더니 사실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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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청춘 남녀 유명인들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면 
모두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곤 합니다.  

특히 운동선수와 연예인처럼 
그다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열애설은 
사실 여부를 떠나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하죠.  

그러나 실제 만남인지 단순 오보인지 판단되기도 전에 
열애설을 한쪽만 인정하는 다소 민망한 상황이 펼쳐져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운동선수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는데,
남자는 사귄적 없다고 해서 망신당한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허이재>

유명 축구선수들과 여자 연예인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보도된 2009년 겨울,  
또 한 차례 미모의 여배우와 대형 운동선수의 만남이 연예면에 보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주인공은 당시 드라마 <궁S>, 영화 <해바라기> 등을 통해 
차세대 인기 배우로 급부상 중이었던 허이재와  
훗날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한, 한국으로 대표하는 
두산베어스 소속의 외야수 김현수였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몇 달 전 
소개팅 형식으로 만났다는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급속도로 친해졌고,  
김현수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직후  
한 달째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매우 구체적인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었는데요.  

더욱이 김현수의 경우 허이재가 첫 여자친구라는 사실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까지 하고 다닌다는 팔불출 면모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죠. 


모두를 놀라게 만든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급속도로 퍼지자 
허이재 소속사 측은 보도 당일 
"두 사람이 지난 10월 첫 만남을 가졌고 최근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최근 허이재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활동을 시작하면서 
교제 소식이 알게 모르게 알려졌다.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 라며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 쪽인 김현수 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뿐 연인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민망한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이후 허이재 소속사 역시 열애설은 인정한지 불과 반나절 만에 
"매니저가 잘못 안 것 같다. 확인한 결과 연인사이가 아니었다"고 해명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관계자들의 의사소통 오류로 발생한 단순 해프닝인지, 
아니면 허이재만 일방적으로 좋아한 짝사랑인 건지 
여러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는 시작했고, 

일각에서는 당시 허이재가 영화 <걸프렌즈>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일종의 홍보 전략으로 김현수와의 스캔들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허이재 소속사 측에서는 
단순 오해일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빠르게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영화 홍보를 위해 스캔들을 활용한 건지 
그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흐름만 놓고 보면 허이재 입장에서는 
체면이 단단히 구겨지는 상황에 많이 민망했을 것 같네요. 

<홍수아>

시구 중 포착된 열정적인 포즈로 한때 '홍드로'라 불리며 
야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된 배우 홍수아 역시  
괴물투수 류현진과 열애설이 보도되며 초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지난 2011년 복수의 연예 매체는 
그간 누나 동생 사이로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이 
얼마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이미 류현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홍수아와 커플티를 입을 사진을 공개하는 등  
마치 연인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여러 차례 스캔들에 휘말린 두 사람이었기에 
공식 열애설은 사실인 양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빗발치는 인터뷰 요청에 응한 홍수아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친남매 같은 스스럼 없는 사이다"며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만나라고 부추기고 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건 맞다"며 
둘 사이에 무언가 있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거기다 "술에 취해 야구 선수들이 있는 자리에서 
장난으로 나를 마누라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  
"류현진이 전지훈련에 가 있는 동안 국제 전화를 많이 한다" 등 
누가 봐도 썸남썸녀로 보이는 관계를 설명, 

"그냥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서로간의 핑크빛 기류를 인정하는 듯 보였죠. 


그러나 홍수아가 류현진과의 
썸 사실(?)을 인정하는 인터뷰가 보도된 같은 날, 
류현진 측에서는 칼같이 부인하는 민망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기사에 보도된 류현진이 직접 건넨 말은 
마치 홍수아와의 열애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라 더 머쓱해졌는데요. 


류현진은 "연락한다고 다 사귀는 거냐"며 
홍수아와의 열애 사실을 일축하는 한편,  

한화 구단 역시 "왜 외국에서 훈련 잘하는 선수한테 
이런 기사가 나는지 모르겠다. 아니다"라고 부인, 
귀엽게 인터뷰에 응한 홍수아만 망신살이 뻗치게 됐죠. 


논란이 일자 다음 날 열린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홍수아는 
"호감이 있다고 표현한 것뿐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어 "이렇게 돼서 류현진 선수에게 미안하다", 
"만약 열애를 하게된다면 현진이가 아깝다"며  
자신이 한 오묘한 뉘앙스의 발언으로 
류현진이 난감한 입장에 처한 데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이같은 해명에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건지 
류현진은 얼마 후 토크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도 
홍수아와의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지금은 가끔 안부를 묻는 정도로 연락한다.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다"고 덧붙여 
끝까지 극구 부인하는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민아>

지난 2014년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달달한 데이트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히며 
또 한 번 연예계 대형 커플의 만남이 예고된 바 있죠. 

손을 잡고 밤거리를 거닐고 
손흥민이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걷네 받는 민아의 모습은
어느 누가 봐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커플의 모습이었는데요 


사진이 공개된 직후 민아 소속사에서는 
"두 번 만난 정도고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손흥민 측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요. 

며칠 후 한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는 손흥민 측근의 말을 빌려 
"손흥민이 민아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공식입장 발표에 당황해 하고 있다"라고 보도,
열애 사실을 여자는 인정, 남자는 부정하는 껄끄러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손흥민 측 주장에 따르면 손흥민과 민아가 두 차례 만난 건 사실이지만,  
사귄 적도 없을 뿐더러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아예 연락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민아 측에서 교제 사실을 마음대로 인정하고 공개해 
"손흥민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 
여러모로 민아 측 입장만 난처해졌죠 


여기에 더해 손흥민의 이모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지인과 나눈 댓글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는데요. 

해당 여성은 "연락도 안 한다는데 계속 기사가 난다. 매일 짜증난다" 
"기획사들 똑똑하다. 흥민이가 바보였고 반성 많이 하고 있다"고 
마치 민아 소속사가 손흥민을 이용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게재, 
반쪽짜리 열애설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데이트 파파라치가 공개된 후 약 3개월 만인 
2014년 10월, 결국 결별 소식이 전해진 두 사람.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지만,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죠. 

짧은 연애였지만 데이트 사진도 공개됐고, 
또 극명히 엇갈린 두 사람의 열애설 대처 방식 때문인지 
대중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아직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열애 사실을 섣불리 인정하기에 앞서 
서로간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있었다면 
이런 민망한 상황이 펼쳐지지 않았을 텐데,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소속 연예인들의 열애설 이슈를 대할 때만큼은 
관계자들의 꼼꼼한 팩트 체크가 절실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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