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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낳아주신 어머니와 손절해버린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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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부모,자식 사이의 관계를 '천륜'이라 하여  
절대로 어길 수도 없고,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서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 법인데요.  

오늘은, 계속된 불화와 갈등 끝에 결국 낳아주신 어머니와 인연을 끊고  
남처럼 지내고 있다는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장근석>  

장근석의 어머니이자, 장근석이 소속되어있었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의 대표 전모씨는 
아들인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약 10억원 여를 탈세한 혐의를 받으며 지난 달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수십억원 대 탈세 논란에 휘말리자, 
장근석 측은 자식된 입장으로 어머니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는 소속사 대표였던 어머니가 전적으로 주도한 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단단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하지만, 장근석이 이렇게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데에는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장근석은 2014년에도 
한차례 탈세 혐의에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고, 그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역시 
'회사측의 실수일 뿐 장근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고 해명했었지만,  

소속사 대표가 모친인데다, 장근석만을 위한 1인 기획사였다는 점에서  
그를 둘러싼 탈세의혹은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했고 
결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장근석은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했죠. 


장근석은 당시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이미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고 
2018년 군 입대와 동시에 트리제이컴퍼니와의 계약을 종료,  
새 회사 설립을 준비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과거에 이미 어머니 관련 문제로  
모든 의혹을 뒤집어쓰고 도의적인 책임을 졌음에도,  
어머니가 탈세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또다시 자신을 둘러싼 두번째 탈세 논란이 벌어지자, 

장근석은 결국 어머니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고 말았던 것이었죠. 


장근석은 2014년 사건 역시 모친의 독단적 경영으로 벌어진 문제였고 
장근석은 자신의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  
회사 세무에는 어떠한 부분도 관여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등 
강경한 태도로 과거의 오명을 털어내는 한편,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에 크게 실망했고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고 토로하며 
앞으로 수입과 자산 관리를 스스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모친과의 결별이라는 강수를 둔 만큼, 
이번 논란을 의연하게 극복하고 그의 바램대로, 새 소속사를 통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김혜수> 

지난 2019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배우 김혜수의 모친 A씨가 사업을 이유로 
2011년, 지인들로부터 약 13억원에 이르는 돈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피해자들이 김혜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하니, 
또 다른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김혜수가 법적으로 책임 질 일은 없다 하더라도,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만큼 김혜수 또한  
이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로 인해 하루아침에 이른바 ‘빚투’ 의혹에 휩싸이게 된 김혜수 측은, 
이날 오후 "가족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한편 
자신은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할 뿐더러 
관여한 일 또한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해당 주장에 힘을 싣고자, 김혜수 측은  
"어머니와 8년 전에 이미 인연을 끊었다"는, 
숨겨왔던 가정사까지 고백했는데요. 


사실 A씨는 이미 십수년전부터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이에 대한 변제 책임은 늘 김혜수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2년,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빚을 부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A씨와 큰 불화를 겪는 과정에서  
결국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끊게 되었다는 것이었죠.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지금껏 모친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왔지만,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김혜수는, 

"문제의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고,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이번만큼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법률 관계자 역시 "보증을 섰던지, 돈을 빌릴 때 옆에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이런 사항은 유명인을 떠나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데다,  

당시 꼬리의 꼬리를 물고 터지던 다른 빚투논란들과는 달리 
부모의 빚을 대신 갚고, 갚다 못해서 절연까지 선언한 경우였기에 
김혜수를 향한 네티즌들의 여론 역시 옹호적이었습니다. 


때아닌 빚투 논란으로 인해 굳이 아픈 가정사를 드러내야했던  
그녀의 솔직한 행보에, 네티즌들은 "연대 책임 끌고갈 이유 없다",  

"일반적 빚투와는 다르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혜수 측은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지었다고 하네요. 

장윤정>  

‘트로트의 여왕’, ‘행사의 여왕’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윤정은  
비정한 모친으로 인해 피해를 본 가장 대표적인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윤정은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내가 지금까지 번 돈은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  
어느 날 은행에서 연락이 와 찾아가보니  
은행 계좌 잔고에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장윤정의 모친 육 씨가, 장윤정이 10년동안 벌어온 돈을  
남동생의 사업자금으로 몽땅 탕진한 것으로도 모자라 
집을 담보로 10억빚까지 졌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자, 
세간의 비난은 모두 장윤정의 모친와 남동생을 향했는데요.  

그러자 장윤정 모친과 남동생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방송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누나가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  
"음주 운전을 했다"면서 장윤정의 사생활을 노출하며 비방하는가 하면 
되려 장윤정의 소속사에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걸기도 하는 등  
상식 밖의 기행을 펼쳤습니다. 


심지어 육씨는 장윤정이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때에도,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하며 장윤정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메일을  
각종 언론사에 발송하는 등 모진 공격을 이어갔는데요. 

양쪽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자 
결국 장윤정은 엄마 육씨와 동생 장경영에게 절연을 선언, 
이들을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진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접근금지 명령에 따라 장윤정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에도 
육씨는 각종 방송에 출연, "사람들이 나를 돈에 환장한 사람,  
자식 등에 빨대꽂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돌연 장윤정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윤정이와 손주 도연우가 일취월장해서 큰 사람이 되기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죽은 사람을 위한 불교행사인 천도재를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빈축을 샀는데요. 


급기야 2018년 6월, 지인 A씨로부터 총 4억여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근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연 끊은 관계이니, 혹여나 절대 도와주면 안 된다”며 
장윤정의 모친을 향한 분노와 장윤정을 향한 걱정을 쏟아냈습니다. 

장윤정의 남동생은 도의상 집까지 팔아가며, 
육씨 빚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2억원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하는데, 
그렇게 돈에 집착하더니  
결국 그렇게 아끼던 금쪽 같은 아들의 돈까지 다 날려먹은 셈이네요. 


‘낳아만 준다고 해서 다 부모인 것은 아니다’라는 세간의 말처럼  
부모의 역할이 자녀를 출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이자, 부모의 의무를 도외시한다면,  
마찬가지로 자식에게 부양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을텐데요. 

유명인이라고 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강요받아야할 이유는 없는 법이니, 
남들에게 자식을 욕먹이는, 엄마답지 못한 엄마라면, 
엄마대우 받을 생각부터 포기하는게 서로간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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