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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에도 구설수에 시달린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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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생명을 지니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생명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도 말 못 할 큰 고통이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상한 일을 당한 연예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시대를 풍미했지만 
안타깝게 별이 된 그들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TOP3 이은주 - 

고 이은주씨는 2000년대 초중반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도시적인 차가움과 따뜻한 감성을 고루 갖춘 
대체 불가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고 이은주씨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5년 2월 22일, 
스물네 살이라는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됐는데요. 


당시 그녀의 장례식장에는 
배우, 가수 등 많은 연예인 지인들이 참석했고 
발인을 하는 날에는 그녀의 옛 연인이기도 했던 
김정현씨가 영정 사진을 들기도 했었죠. 

그런데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직후, 
들국화의 멤버이면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 가수 전인권씨가  
뜻밖의 발표를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바로 전인권씨가 고 이은주씨와 연인이었다는 주장을 해서  
세간의 비난을 받았던 일이었습니다. 

'이은주와 나는 레옹과 마틸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던 
전인권씨는 서로 사랑을 했다는 증거로, 
고 이은주씨의 빈소에서 그녀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고 이은주씨가 전인권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죄송해요. 그러려고 그런 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분노한 고 이은주씨의 친오빠는 
이를 전면 부인하는 글을 썼고, 
고 이은주씨와 친했던 지인 역시 
이런 전인권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알고 보니 전인권씨는 
고 이은주씨에게 스토커 수준으로 집착을 하며  
하루 20차례 이상 문자를 보냈었다고 하죠. 

전인권씨가 전화를 받지 않은 그녀에게 
자신을 무시하냐고 문자를 보내자, 
고 이은주씨가 그런 거 아니라며, 
죄송하다는 답장을 보냈을 뿐이라고 합니다. 


당시 고 이은주씨는 2살 연상의 회사원 남자친구도 있었고 
전인권씨는 그녀에게 연예인 선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요. 

전인권씨의 이런 집착적인 행동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여린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대놓고 거절을 하지 못하고 예의를 갖췄던 거였죠. 


이외에도 전인권씨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 납골당 안에  
컵라면이나 구운 고기를 들이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모습에 가족들은 고 이은주씨는 인스턴트 음식을 싫어해서  
컵라면은 입에도 대지 않았었다며, 
이것만 봐도 전인권씨가 그녀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인권씨가 주장했던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가뜩이나 심란한 유족들을 더 당황스럽게 했다는 점에서  
전인권씨는 한동안 비난을 면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의 행동 때문에 세상을 떠난 후에도 
각종 루머에 시달려야 했던  고 이은주씨의 가는 길도 
편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 TOP2 최진실 - 

1990년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국민 배우였던 고 최진실씨는 
만인의 연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빛나는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웃고 울렸던 그녀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됐죠. 

이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이고,  
국민들도 충격에 빠져 슬픔을 금치 못했었는데요. 


그런데 그녀가 하늘로 떠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2009년 8월, 
유골함이 도난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묘지에서 누군가가 고 최진실씨의 봉안묘 석곽을 깨뜨리고  
안장된 유골함을 절취하는 CCTV 장면이 녹화되었고, 
이 소름 끼치는 장면이 언론에 퍼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경찰은 ‘사건 발생 5일에서 1주일 전 사이 점심 때마다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관리소로 전화를 걸어 
묘 위치를 수차례 물었다’는 묘역 관리인의 진술과, 

‘10년 넘도록 쫓아다닌 스토커 성향의 남성 광팬이 있었다’는  
고 최진실 씨 측근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수사 끝에 40대 남성 박씨가 검거되었는데,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꿈에 최진실 씨가 나타나 지금 묏자리가 답답하니  
자신을 땅에서 꺼내 달라고 부탁해서 유골을 훔쳤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하죠. 


범인 박씨는 고 최진실씨의 이름이 새겨진 유골함을 깨뜨리고 
자신이 직접 준비한 유골함에 유골을 보관해왔다고 하는데요. 

당시 경찰은 박씨로부터 확보한 유골에 대해 DNA 감식을 하려 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감식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정황상으로 보면 이 유골이 고 최진실씨의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진위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었던 거죠. 


유골 도난 사건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황당할 따름인데요. 

이런 일을 겪은 유가족들 역시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거고,  
고 최진실씨 역시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편안히 잠들지 못했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TOP1 구하라 - 

카라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구하라씨는  
전 남자친구였던 최 모씨와 불법 촬영 등의 문제로 
법적인 절차를 밟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결국 그녀는 2019년 11월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됐고 
갑작스러운 그녀의 죽음에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디스패치 공식 유튜브에 수상한 영상이 게시되었는데요.  

바로 지난 해 세상을 떠난 
고 구하라 씨의 자택을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올초 구하라 씨가 살던 집에 설치된 CCTV 속 이 영상에는 
수상한 남성이 등장하는데요. 


고 구하라씨가 사망한 지 51일째인 2020년 1월 13일  
구하라씨의 오빠가 그녀의 짐을 정리한 이후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벌어진 일입니다. 

1명 혹은 2명으로 짐작되는 이들은 
고 구하라씨의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다고 하는데요. 


범인은 고 구하라씨의 집과 붙은 옆집 빌라 주차장 담을 타고 침입해,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나뭇잎으로 CCTV를 가리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범인은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익숙하게 눌렀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죠. 

해당 CCTV를 본 구하라씨의 지인은 
구하라씨가 떠나고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범인이 바뀌기 전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집안 구조를 잘 알고 있다는 점, 비밀번호를 익숙하게 눌렀다는 점에서 
범인은 고 구하라씨와 친분이 있었던 '면식범'으로 의심되는 상황인데요. 

고 구하라씨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눈치챌 틈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던 구하라씨의 오빠는 뒤늦게서야 이 사실을 알아챘고, 
수사에 진전이 없어 제보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합니다. 


범인이 훔쳐 간 개인 금고에는 고 구하라씨가 중요한 자료와  
과거 핸드폰 등을 보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인의 집에 침입해 금고를 훔쳐 갔다는 사실도 소름 끼치지만 
범인이 구하라씨의 친한 지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더 무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이 세상에서 많이 외로웠을 고 구하라씨가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이상한 사람들에게 시달린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들에게 앞으로는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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