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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범죄 저지르고 뻔뻔히 거짓말하다가 cctv 공개돼서 폭망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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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CTV 설치 대수는 세계 최대 수준에 달합니다.

여기에 차량 블랙박스,
개인들이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합치면
이제 웬만한 범죄 행각을 포착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범죄 저지르고 뻔뻔하게 거짓말했다가
CCTV 공개돼서 폭망한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최철호>

드라마 <야인시대> 속 신마적 캐릭터로 인지도가 급상승,
이후 크고 작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 스타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배우 최철호.

지난 2010년 드라마 <동이>에 출연하던 당시
술을 마시고 후배 여성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며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하지만 사건 보도 초반 최철호는
"폭행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극구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사건에 휘말리는 사례가 종종 있기에
최철호 역시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하는 분위기도 잠시 일었지만,
최철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는데요.

추후 최철호가 후배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빼도 박도 못하는 폭행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결국 폭행 논란에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지고 나서야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 최철호.


더군다나 당시 폭행 사건 조사차 경찰서에 방문했을 때,
담당 경찰관에게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들고 있으라고 하는 등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 사실까지 알려져
대중의 비난은 더욱 고조됐습니다.

최철호는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인기가 떨어질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는데요,

인기의 소중함을 그렇게 잘 아는 사람이 후배를 폭행하고
거기다 사실과는 전혀 다른 거짓말로 대중들을 기만하려고 했다니
참 한심하네요.

<최윤영>

1995년 미스코리아로 데뷔, 건강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마스크로 인기를 얻으며
주로 부유한 상류층 캐릭터를 연기해온 최윤영.

그러나 지난 2012년
그간 대중들에게 심어져 있던 최윤영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180도 상반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최윤영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청담동 아파트에 놀러갔다가,
260만 원가량의 현금과 수표를 들고 갑자기 볼일이 생겼다며
서둘러 아파트를 떠났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것인데요.

당시 배우에 이어 성공한 요가 사업가로 탄탄대로를 걷던 최윤영이었기에
300만 원도 안 되는 돈을 그것도 지인의 집에서
슬쩍 했다는 사실은 쉽게 믿기 힘들었습니다.


지인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당시 집안에서 현금이 없어진 사실을 깨닫고
최윤영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집에서 돈을 본 적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최윤영은 "잘 찾아봐라. 꼭 지갑을 찾았으면 좋겠다"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여기에 한술 더 떠 "경찰에 도난신고를 해야겠다"는 지인의 말에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그러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최윤영을 의심하는 것을 멈추고
그 즉시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최윤영의 지인.


다행인 건 도난된 수표의 일련번호를 정확히 알고 있던 덕분에
범인이 수표를 사용하기만 한다면
추적해서 곧바로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데요,

이같은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했던 최윤영은 대치동의 한 은행에서
훔친 지인의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다 결국 덜미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에 출석한 후에도
수표를 훔치지 않았다고 끝까지 부인하던 최윤영은
끝내 경찰이 증거로 제시한 지인의 집안 CCTV 영상을 보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먼저 쓰고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았다"
횡설수설한 사실이 알려지며
습관성 도벽설, 월경전증후군설과 같은 각종 설들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손승원>

<쓰릴 미>, <헤드윅>, <그날들> 등 유명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 손승원은
지난 2018년 만취 상태로 아버지 소유의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내
연예인 음주운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음주운전자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손승원은 그 중에서도 최고 악질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당시 손승원은 면허가 취소된 상황이라 운전 자체도 불법인 상황이었는데
무면허인 상태로 음주 운전 사고를 냈고,
심지어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뺑소니까지 시도해
일명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손승원은 차량을 치고 현장을 그대로 뜨려다,
사거리 신호대기에 걸려 잠시 멈춰있는 상황에서
쫓아온 시민과 기지를 발휘해 길을 막은 택시기사들 덕분에
잡힐 수 있었는데요

조사후 밝혀진 더 충격적인 사실은
손승원에게 이미 3차례의 음주 운전 전력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

무면허였던 이유 역시 해당 사건 발생 불과 몇 개월 전
음주운전으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기 때문이었죠.


이번 사고까지 합치면 음주운전 전력 네 번에,
이번에는 무면허와 뺑소니 혐의까지 더해져
피할 길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 손승원.

결국 하지 말아야 할 거짓말까지 시도했는데요,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료 배우 정휘에게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 받으니 네가 운전했다고 해달라" 라며
부탁을 한 것이죠.

후배였던 정휘는 어쩔 수 없이
손승원의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데요.


애초에 손승원의 음주운전을 말렸다는 정휘가
오히려 범죄자가 되게 생긴 상황.

하지만 본인이 사고를 낸 위치가
강남구 압구정동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잊었던 걸까요?

손승원의 주장은 이내 도로 곳곳에 설치돼있던 CCTV 영상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는데요.


CCTV영상 속에는, 손승원의 차량이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직진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은 물론,
도주를 시도하다 시민들에게 가로막히자
스스로 운전석에서 내리는 손승원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었죠.

이에 함께 있던 정휘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불구속 입건되었고
손승원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2020년 7월에서야 출소했다
고 합니다.


방방곡곡을 24시간 담아내는 CCTV도 없고
경찰의 과학수사 기술도 변변찮던 시절이었다면
어쩌면 세 사람 모두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알량한 거짓말 따위로 범죄 사실을 숨기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
세상의 모든 잠재적 범죄자들이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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