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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방송에서 대본에 없던 합의되지 않은 기습키스로 대형사고 친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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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 보면 대본에 없었던 리얼한 상황이나 애드립이
시청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상대방과 합의되지 않은 스킨십을 하는 건
방송의 재미를 떠나 상대방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죠.

오늘은 방송에서 합의되지 않은 기습키스로
대형사고를 쳤던 연예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TOP3 탑 -

과거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었던 가수 이효리씨와
평소 그녀의 팬이라고 말했던 빅뱅의 탑씨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함께 섰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무대에서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탑씨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추자 약간 놀란 듯한 이효리씨의 표정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대 직후 온라인과 언론이 모두 뒤집어졌을 정도로,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았던 퍼포먼스였는데요.

이후 예능 <고 쇼>에 출연하게 된 탑씨는
당시 퍼포먼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탑씨가 당시 빅뱅의 멤버들은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멤버들은 전혀 몰랐다며
일제히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알고 보니 무대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방송을 담당하는 PD가 탑씨에게
이마에 키스하기로 한 퍼포먼스가 입술로 바뀌었고

이효리씨에게도 이미 말을 전했다는 악랄한 주문을 넣었던 것이었죠.


당시 무대 영상을 보면, 탑씨는 이런 주문을 받고 나서
정말 입술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반면 이런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이효리씨는
이마에 뽀뽀할 줄 알고 이마를 대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결국 이 키스 퍼포먼스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봤던 것은 이효리씨였는데요.

당시 빅뱅이 인기 정상에 있던 보이그룹이었기 때문에,
빅뱅 팬들은 극성맞게도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효리씨에게
질타를 쏟으며 엄청난 악플을 남겼었다고 합니다.

- TOP2 라미란 -

배우 라미란씨는 오랫동안 조연 배우로 활동하면서
사실상 이름을 알릴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요.

그러던 중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 여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부터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맛깔나는 연기와 쾌활한 성격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작년 개봉한 영화 <걸캅스>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걸캅스> 인터뷰에서 개념 발언을 해서 주목을 받기도 했죠.


바로 "ㅅ범죄 피해자의 대다수가 여성이지만,
남성 중에서도 피해자가 많다"는 발언이었는데요.

이 발언은 개념 발언으로 떠올랐지만,
한편으로는 과거 라미란씨의 행동 때문에
이 발언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바로 과거에 있었던 에릭남 기습키스 사건 때문인데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라미란씨와 이국주씨는
에릭남씨를 상대로 로맨틱한 키스 노하우를 선보이겠다며
휴지를 사이에 댄 채로 키스신을 연습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라미란씨는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에릭남씨를 안심시킨 뒤
사이에 있던 휴지를 찢으며 순식간에 입을 맞췄는데요.

착하기로 유명한 에릭남씨가 울상을 지으며
입술이 진짜 닿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죠.


정말 안쓰럽게도, 에릭남씨는 과거 <무한걸스>에서
김숙씨에게도 기습 포옹을 당한 적도 있었는데요.

김숙씨가 신인이던 에릭남씨에게 다가가
에릭남씨의 옷 속에 손을 넣고 포옹을 했던 것이죠.

아무리 착하고 매너 좋은 에릭남씨라지만,
예상치 못한 기습 스킨십에는 충분히 기분이 나빴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본방 보면서 기겁함....",
"소름이 끼칠 지경",
"하나도 웃기지도 않음 에릭남 무슨죄야"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 TOP1 윤현민 -

배우 윤현민씨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김슬기씨와 호흡을 맞췄는데요.

청량하고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면서
주인공 커플을 뛰어넘는 서브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문제가 됐던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윤현민씨와 김슬기씨가 극 중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애를 시작하는 장면이었는데,
김슬기씨가 윤현민씨의 볼에 기습 뽀뽀를 하자
윤현민씨는 '우리 사귀자'라고 말하며 진한 키스를 퍼부었죠.

그런데 윤현민씨가 이후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털어놓은 뒷이야기에 따르면,
사실 볼뽀뽀 장면은 대본이었지만 이어 진한 키스를 했던 것은
대본에 없었던 부분이라고 밝혔는데요.


김슬기씨 역시 이에 대해
'현민과의 키스신은 사실 대본에 없었는데,
현민이 이야기 하지 않고 애드리브로 키스신을 넣어 너무 놀라
뒤로 쓰러졌다'라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아직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혀까지 보이는데 저걸 상의 없이 애드립으로 하다니..'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에서 이런 사실을 밝힌 윤현민씨에게
MC 김구라씨가 한술 더 떠서 어이없는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김슬기씨였기 때문에 한 것이 아니냐,
이연희씨같은 배우라면 가능했겠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윤현민씨는
"아무래도 그런 분들이었으면 어려웠을 것 같다.
슬기가 잘 받아줬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는
더 어이없는 답변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기습키스도 놀랐지만,
이연희 얘기는 더 깼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김슬기씨는 이 사건 말고도 또 다른 방송에서
합의되지 않은 기습키스를 당한 적이 있는데요.

김슬기씨는 에 이범수가 호스트로 출연했을 때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를 패러디하며 함께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이범수씨가 비밀 연애를 섭섭해하는 김슬기씨에게
'눈 감아봐'라는 말과 함께 기습키스를 감행했던 것이죠.

심지어 이날 방청석에서는
이범수씨의 아내 이윤진씨도 앉아있었는데요.


김슬기씨는 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생방송에서 대본에도 없던 뽀뽀를 해서 깜짝 놀랐다.
사전에 얘기도 없었을뿐더러, 리허설 때도 없었던 일이었다.
심지어 범수 선배 부인이 관객석에 와 계신 상황이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재미를 위한 애드립이었다고 하지만,
김슬기씨 입장에서는 합의되지 않은 기습키스를 당한데다가
부인까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더 놀라고 불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방송을 위한 것인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어떤 이유로든 합의되지 않은 이런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데요.

방송을 핑계삼아 상대방과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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