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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 하나로 인생이 뒤바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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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잣은 날갯짓이 태풍과 같은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치 못한 엄청난 결과를 이어진다는 의미의 '나비효과'

당장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변화지만
훗날 어떤 계기로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올지는 아무도 모르는만큼
매사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말을 강조할 때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죠

연예계에도 이같은 나비효과를 경험한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작은 변화 하나로 인생이 뒤바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오연서>

트렌디한 드라마와 영화에 특화된
상큼한 매력과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녀를 막론하고 많은 팬들을 보유한 배우 오연서

현재 상당한 인지도와 연기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데뷔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 같지만
사실 오연서의 무명 기간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긴 무려 10년여 간 지속됐다고 합니다


2002년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3인조 걸그룹 'LUV'로 데뷔한 오연서

'상큼 오렌지 걸~'이라는 데뷔곡의 후렴구는 알리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센터 멤버였던 배우 전혜빈에게만 이목이 집중된 탓에
결국 오래 가지 못하고 활동 6개월 만에 해체
를 맞게 됐죠

이후 가수 활동을 접고
이번에는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오연서는
엄친딸 캐릭터를 연기하며 얼굴 도장을 찍는 데는 성공했지만
분량이 아주 미미한 서브 캐릭터다보니
배우 오연서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이후 '대왕세종', '동이' 등 얼굴을 비출 수 있는 작품이라면
배역 크기에 관계 없이 출연하며 탄탄하게 연기 커리어를 쌓아갔지만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리는 건 여전히 요원해 보였는데요

이에 딸의 미래를 크게 걱정하던 오연서의 엄마가 점을 보러 갔고
점쟁이로부터 "이름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합니다

사실 일반 대중들이 알고 있는 오연서의 이름은 본명이 아닙니다
LUV 데뷔부터 연기자 활동 초반까지 사용한 '오햇님'이라는 이름이 본명이죠


점쟁이 말인 즉슨
오연서가 불 기운이 많아서 물 기운으로 눌러줘야 하는데
오햇님이라는 이름은 그게 어렵다는 것이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오연서'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반신반의 하며 시도한 개명은
놀랍게도 4개월 만에 효과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개명 후 정확히 4개월 뒤 5편의 광고를 계약하는가 하면,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리게 됐고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메디컬 탑팀>
인기 드라마에 핵심 배우로 등극 2014년에는 <오자룡이 간다>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한예슬>

천상 연예인 비주얼이라는
극찬을 자아내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식 없는 솔직한 태도
뛰어난 패션 센스 등이 주목받으며
걸크러시라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한예슬

연기력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많이 되는 배우는 아니지만
'환상의 커플', '용의주도 미스신' 등
다소 특이한 캐릭터도 찰떡 같이 소화해내는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데뷔 이래 16년이 넘는 시간동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죠

한예슬 역시 처음부터 슈스 길을 걸었을 것 같지만
연예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남다른 고군분투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01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한예슬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하듯
연예계에 갓 데뷔한 신인 한예슬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조언을 얻을 겸 종종 점집을 드나들었다는 그녀는
2003년 만난 한 점쟁이로부터 기이한 말을 들었다는데요


점집에 들어가자마자
"사인 한 장만 해주고 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한예슬

이에 한예슬은 '나는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점쟁이는
'앞으로 유명해질 사람이니 미리 받아두려고 한다'
의미심장한 얘길 건넸죠

이후 이름으로 사인을 해주던 중 점쟁이는
'이름을 바꾸면 더 잘될 것'이라는 권유를 받게 됐고
즉석에서 본명인 '김예슬이'를 '한예슬'로 바꾼 한예슬


점쟁이의 조언을 듣기 무섭게 그녀는
2003하반기 당대 최고의 청춘 시트콤 <논스톱4> 주요 캐릭터에 캐스팅되며
그야말로 빵 터지게 됩니다

이후 '구미호 외전' 을 통해 최초로 주연배우로 캐스팅,
2006년 '환상의 커플' 나상실 역을 연기하며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윤상현>

유명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꼭 닮은 잘생긴 외모로
배우로 유명해질 무렵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 배우 윤상현

사실 윤상현은 데뷔 전
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을 뿐 아니라
학교 졸업 이후 분식집, 옷장사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화려한 스타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잘생긴 비주얼의 소유자를 주변에서 가만 둘리 없겠죠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윤상현의 외모를 보고 길거리 캐스팅을 했고
윤상현은 그렇게 해당 기획사를 통해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4인조 남성 그룹의 멤버 중 하나로 합류하며 프로필 사진도 찍고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윤상현

그러나 기무라 타쿠야를 빼다 박은
윤상현의 프로필 사진을 본 드라마 작가와 감독들은
윤상현을 배우로 캐스팅했고
하루 아침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는데요


그렇게 32세 늦깍이 나이에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라는
드라마에 무려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 윤상현

하지만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 생초짜 연기자의 발연기는 처참했고
데뷔작으로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몇몇 작품을 통해 연기 외연을 넓혀갔지만
외모만 주연급이었지 '강력한 한방'이 없었던 터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립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게 되죠


그러던 2009년,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 불안한 마음에
한 점집을 방문해 점을 본 윤상현
점쟁이로부터 특이한 조언을 듣게 됩니다

바로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면 대박이 터진다는 말인데요

그 작품은 지금의 윤상현을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었고 윤상현은 점쟁이의 조언대로
드라마에서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불러 주가가 대폭 상승,
일명 중년 구준표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리며
그해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이 제대로 안 풀릴 때면
미신이나 무속인의 조언과 같은 비과학적인 분야에 의존하게 되죠

지나친 맹신이 좋을리야 없겠지만
오늘 살펴본 세 사람처럼 무속인의 조언을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활용하면
때로는 이로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것 같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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