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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직원들 등골 서늘하게 만든 회장님의 장난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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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본과 규모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들!

그것을 이끄는 기업 회장들의 일거수일투족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그만큼 구설에 오르는 때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원 입장에서
기업 회장 이미지는 구름위 존재라고 하는데요.


사실 기업 총수의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기업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마주칠 일도 자주 없기 때문입니다.

오너가 아무리 편안하고 즐거운 사내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해도
직원 입장에서는 회장이라는 존재가 멀게만 느껴지기 마련이죠.

오늘은 직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나름 인간적인(?) 면모를 과시했지만
<직원들 등골 서늘하게 만든 회장님의 장난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부회장님의 이마트 습격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여러 유통, 외식업 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재계서열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신세계그룹!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이용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선보이는 곳답게
오너 일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거운 편인데,
그중에서도 신세계그룹을 총괄하는 부회장 정용진의 행보
늘 초미의 관심을 받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용진은
보통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기업 총수들과 달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각종 아재개그를 비롯
네티즌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며
팔로워 32만여 명을 보유한 SNS 스타로 남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
인데요.

특히나 자녀들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경쟁 백화점에 방문한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올리는
'쿨한' 모습으로 요즘 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죠.


이처럼 딱딱하고 고지식한 전형적인 재벌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동반자 관계에 놓인 직원들에게도
여느 회장들과는 다르게 격의없는 태도를 취할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 7월 정용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난스럽게 올린 한장의 사진으로
전국의 모든 이마트가 들썩였다는 후문입니다.


당시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중인듯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정용진은
"이마트에서 쇼핑 중. 어디 이마트인지는 안 알려드림"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다른 상사도 부회장이 미리 공지도 없이 마트에 방문해 직접 장을 보다니!
마트 직원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에 네티즌들은 "암행어사 출두한 거냐"
"직원들 초비상 근무 서고 있을 듯" "부회장도 계산은 하고 가는 건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정용진의 이마트 습격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로부터 5시간 후 당시 방문한 곳이 지난 5월 새롭게 단장한
이마트타운 월계점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홍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용진의 마트 습격은 자사의 이마트에서 끝나지 않고
이후 롯데마트로까지 이어졌다는데요.

당시 롯데마트의 수산 코너, 축산 코너 등
경쟁 마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현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으로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하며
재계 대표 인플루언서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2위 회장님의 만우절 문자

건설기계, 디젤 및 가스엔진 등을 생산하는 종합기계회사로
대기업 '두산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회장!

두산그룹은 본래 형제들이 번갈아 가며
그룹 회장을 역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례적으로 박용만 회장만큼은 다른 형제들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 나름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우리 시대에 필요한 리더를 조명하고
리더의 자질을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에 출연,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재벌 총수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특히 1인자의 위치에서도 1분1초를 허투루 살지 않는 근면성실한 모습,
권위적이고 고압적일 거라는 대기업 회장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 등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죠.

실제로 박용만 회장은
직원들과 부담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데,
매년 4월 1일 연례 행사처럼 진행하는 '만우절 문자' 장난으로
그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오전 8시,
박용만 회장이 회장으로 역임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은
아침 댓바람부터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회장님이 보낸 문자 한 통 때문이었는데요,

박용만 회장이 직접 캡처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 한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 직원과의 문자 내용은 읽기만 해도 살벌해집니다.


홍보실장에게 대뜸
"아침 신문 기사 봤어? 어떻게 그딴 신문에 그런 기사가 나지?"라는
문자를 보낸 박용만 회장!


매일 아침 모든 신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별다른 이슈가 없는지 점검하는 홍보실 입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기사를 확인하지 못한 건 업무상 과실에 속하는 일이었고,
이에 잔뜩 쫄아버린(?) 홍보실장은
"회장님 어떤 기사인지 못 봤습니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에 박용만 회장은 "일면에 났잖아! 만우일보"라며
만우절 장난임을 재치있게
공개했지만 이미 얼어버릴대로 얼어버린
홍보실장은 만우일보가 가짜 신문사인지도 모른 채

"홍보실 직원 3명 다 연락해서 지금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라고 답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이 밖에도 만우절 특별 조찬, 만우절 특별파견 등 직원,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박용만 회장의 만우절 문자 장난은 유명하다는데요.

뭐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만 아니면
모든 거짓말이 허용된다는 만우절이라고는 하지만
회장님이 아침부터 저런 불호령 문자를 보내면 기분이 어떨지...
!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네요!

1위 회장님의 깜짝 사내방송 출연

시가총액 기준 국내 재계서열 2위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그간 불법 정치자금 문제,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는 등
여러 구설에 오르며 대중적인 이미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죠.

하지만 사내에서의 평판만큼은 다르다고 합니다.

평사원들을 대할 때도 항상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 것은 물론
매너있는 태도를 고수하며 '회장님'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와 완전 상반된 모습으로 호평이 자자하다는데요.


특히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임직원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마련한 '행복토크' 간담회의 경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100회를 모두 달성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회장님과의 간담회라니, 불편한 분위기가 자동으로 떠올라
일반 직원들이라면 꺼릴 법도 한데,
최태원 회장은 특유의 편안한 태도와 유머러스한 대화 스타일 덕분인지
간담회는 늘 당초 예상 인원을 훌쩍 초과해 진행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이렇듯 직원과의 소통을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잡을 만큼
임직원 사랑(?)이 남다른 최태원 회장!

SK 계열사 SK텔레콤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그 사랑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1995년부터 사내방송 GBS개국,
전국지사를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웬만한 예능 프로그램 못지않은
탄탄한 구성과 재미로 전 사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지난 6월에는 최태원 회장이 깜짝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방송은 SK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모여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SK그룹의 연중 행사 'SK이천포럼'을 준비하는 임직원들이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직원들이 횽보 효과를 높이려면
최태원 회장을 출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문이 열리며 최태원 회장이 들어섰고 직원들은 아연실색!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직원들을 향해 최태원 회장은
"직접 유튜브와 브이로그를 통해 이천포럼을 홍보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직원과 함께 손하트까지 만드는 깜찍한 모습으로
사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다는데요.


기세를 몰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최태원 클라쓰> 영상에 출연해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먹방까지 선보이며 행사 홍보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지켰다고 합니다.

그간 보기 힘들었던 회장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직원들이 대거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고
일부 직원들은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간절한 댓글을 달기까지 했다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SK그룹은
연봉만큼이나 매력적인 복리후생으로 유명하죠.

SK가 대기업 복지 끝판왕으로 불리는 데는
직원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최태원 회장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지난 몇 년 간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소통'의 중요성!


기업을 대표하는 회장에게
카리스마 있는 고압적인 모습이 강조되었던 과거를 지나
탈권위, 임직원과의 공감이 중요시되는 것도
바로 소통의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물론 아직까지도 직원을 하대하고
불공정한 처우로 갑질 행위를 일삼는 회장도 존재하지만,
기업을 위해서라면 직원 뿐만 아니라
우두머리에 자리한 회장까지도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반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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