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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한국에 빨리 보급됐으면 좋겠는 기발한 물건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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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로 찬사받는 발명품들을 보면 누구나 느껴왔지만
미처 바꿀 생각을 하지 못한 일상 속 사소한 불편을 해소해준다는
공통점이 있죠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현지인을 넘어
전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발명품 중에는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꼭 들어맞는 특장점으로,
도입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자아내는 물건들도 있다는데요.

오늘은 <한국에 빨리 보급됐으면 좋겠는 기발한 물건 TOP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OP4. 담기만 하면 자동 결제 쇼핑카트

필요한 제품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고,
계산을 위해 줄을 서야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고 집에 돌아와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최근 대형마트 이용과 관련한 여러 불편함이 단점으로 대두되는 것과 동시에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인터넷 쇼핑이 눈에 띄게 발달,
소비 시장의 중심축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크게 이동 중인 상황입니다.


이에 주요 대형마트들도
다양한 변화를 꿰하며 살 길을 모색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결제 시 긴 대기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타파하는
'셀프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형 스크린을 갖춘 키오스크 형태의 셀프 계산용 기기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유일의 '빨리빨리' 유전자를 자랑하는
성격 급한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셀프 결제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아주 잠깐의 시간마저도 길게 느껴지기 마련이죠.

이에 지난 2018년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에서 개발한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계산대 없는 무인마트 '아마존 고'가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아마존 고는 마트 천장에 설치된
수백대의 카메라들이 쇼핑객의 동선을 추적,
이후 진열대에 설치된 무게 센서가 카메라 영상과 합쳐지면서
이용자가 제품을 들어올리는 순간 앱 사용자의 장바구니로
정확하게 들어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당시 오프라인 마트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이로부터 2년여 후인 지난 7월 이번에는 아마존 고가 아닌
일반 마트에서도 계산대를 거칠 필요 없는 자동결제서비스
'스마트 쇼핑카트'
를 선보이며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했는데요.


'아마존 대시 카트'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카트에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 저울을 이용해
고객이 카트 안에 제품을 담을 때마다
자동으로 상품 종류를 인식해 결제 금액을 계산해준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기존의 아마존 앱 계정만 있다면
매장에 들어선 후 카트 손잡이에 부착된 카메라에

아마존 앱에서 발행한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계정을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해당 카트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쇼핑을 다 마친 후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곧바로 가게를 나가는 모습에서
고속도로의 '하이패스'가 떠오르는데요,
여러모로 빨리빨리 한국인들의 특성에 꼭 맞는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TOP3. 현재 하중 알려주는 엘리베이터

성격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어른 할 것 없이
엘리베이터에 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닫힘' 버튼을 누르는 일 아닐 까요?

사실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을 닫히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초가 채 되지 않는데,
문이 닫히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이런 습성 때문인지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서둘러 누르다
안에 들어오려던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한 여성이 벌금형에 처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신체 노약자들의 엘리베이터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닫힘 버튼을 작동하지 않게 하는 법안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1990년 해당 법안이 제정된 이후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닫힘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작동되지 않는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도 기능 없는 닫힘 버튼을 장착한
엘리베이터 사용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더불어 엘리베이터 탑승객 초과와 관련한 문제도 많은데요,

특히 1분 1초가 급한 출퇴근 시간!
지각을 면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빈 공간이 보이면
꾸역꾸역 끼워 타기 일쑤죠.

요즘 같은 때 아무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해도
타인과 밀접 접촉해야 하는 상황이 꺼려지는 건 사실이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이 타야 하는 만원 엘리베이터!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정원 초과를 미처 감지하지 못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그대로 닫히면서 벌어집니다.


엘리베이터 무게 센서는 바닥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가운데를 피해 가장자리로 대거 탑승할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작동,
특히 하강 시 중력의 힘을 받아 그대로 추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인 만큼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탑승객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렇게 획기적인 엘리베이터가 보급된다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현재 하중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엘리베이터인데,
마치 체중계처럼 사람이 올라탈 때마다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안전하고 편리할 것 같네요.

TOP2. 못 볼 수 없는 신호등

OECD 국가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그중 차량 신호위반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는데요,
이 역시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일부 관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고작 2분에서 3분 정도의 신호 대기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호등이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려는 찰나
빠르게 내달라다 대형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죠.

신호위반 관련 사고를 줄이고자 관리 당국의
여러 변화와 노력이 시도되고 있긴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상황!

이 가운데 먼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개발된 한 신호등이
우리나라 도로 교통 환경에 최적이라는 반응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해당 신호등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설치된 일명 '온몸으로 가리키는 신호등'으로
빨간불과 초록불이 일반적인 동그란 신호로 점멸되는 게 아닌
신호등의 기둥까지 같은 색으로 함께 강조돼
신호를 무시하려야 무시할 수 없는 스케일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트럭이나 버스처럼
대형 차량이 앞을 가로막을 때면 교통 신호를 확인하는 게 어려워
본의 아니게 신호를 무시하게 될 때도 있는데,
이렇게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신호등이라면
멀리에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참으로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소 복잡한 우리나라 교통신호 체계상
현재 모양 그대로 도입될 경우
다른 기둥의 신호와
헷갈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부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 말을 듣고 보니 도로에
각종 신호가 번쩍번쩍 하면 시선이 빼앗길 여지도 있고,
신호를 확인할 때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국내에 도입된다면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맞게
개선돼 들어오면 좋을 것 같네요!

TOP1. 대변 타이밍 알림 장치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길 위에서, 꽉 막한 도로 위 버스 안에서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 싶어 식은땀을 흘리는 아찔한 경험을 하곤 하죠.

눈치 없는 대장 녀석
왜 꼭 화장실을 가기 힘든 상황에서 잔뜩 화를 내는 지...!

종교도 없으면서 기도도 올려보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명상도 해보고,
배에 아무리 힘을 줘봐도 결국 나올 것은 나오게 돼 있는 걸까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굴복, 급기야 참지 못하고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큰일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생각만 해도 눈 앞이 까매지는 상황!

대변이 문 앞에(?) 다다르기 전부터
미리 감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지난 2015년 일본인 '나카니시 아츠시'라는 사람이 만든
대변 타이밍 알림 장치 일명 '디프리'
를 사용한다면
이제 급똥으로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 갑자기 찾아온 대변 신호로
길 한복판에서 끔찍한 일을 저지른 나카니시는
트라우마에 '배변 공포증'까지 겪게 됐고
이후 외출도 쉽지 않았다는데요,


이에 기기를 배에 붙이고 있으면 초음파 센서가 작동,
장을 실시간으로 관찰하여 대변이 나오기 10분 전
연동된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내는
획기적인 앱 디프리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정확할지 의구심이 드는데,
놀랍게도 아랫배에 자그마한 기기를 장착한 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 "현재 00%가 쌓여 있습니다"
"00분 후에 화장실에 갈 시간입니다" 등 매우 디테일하게
누적된 대변의 양과 화장실 이용 타이밍까지 전해주는데요.


한 개인이 느낀 불편함으로 시작된 대변 타이밍 알림 장치의 개발은
이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치매 노인 등
대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일본 현지에서 큰 반응을 불러모았다고 합니다.

화장실 이용 기록까지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덕분에
자신의 배변 습관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만성 변비 등 장 건강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생각지 못한 기발하고 참신한 기술들이
실제 결과물로 실현된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할 따름인데요,

현재의 기술 개발 속도라면
앞으로 또 얼마나 혁명적인 물건들이 개발돼
우리 일상을 크게 뒤흔들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국내 도입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도입 후의 변화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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