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분 정보

구독자 개 많은데 수익 0원인 유튜버 top3

반응형

전 세계 90개 이상의 나라에서
매일매일 1억 뷰 이상 조회 수를 올리고 있는 유튜브,
대중들을 사로잡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막대한 영향력으로
유명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립니다.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이들의 수익도 자연스럽게 고공행진을 하죠.

하지만 여기,
구독자가 넘쳐나는데 수익은 적은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억대 연봉일 것 같지만 실상은 수입 0원인 유튜버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진성호 방송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진성호 방송,

진성호 방송은 조선일보 기자출신이자 국회의원 출신인 진성호가
보수의 시각에서 뉴스의 이슈나 논점을 해설해주는 방송인데요,

2018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채널에 있는 영상의 수도 무려 약 4천여 개 입니다.


분명 억대 연봉의 주인공이어야 할 유튜버 진성호가
수익이 적은 이유는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일명 노란딱지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선정성이나 폭력성 혹은 정치적 편향성 등
운영 기준에 위배되는 콘텐츠에
노란색 달러 모양의 아이콘을 붙이는데요.

이 아이콘이 붙으면 광고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진성호 방송이 구독자가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하면서도
광고가 붙은 영상이 거의 없는 게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진성호는 이러한 유튜브의 조치에 대해
자신의 영상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합리적인 이유 없이 노란딱지를 붙였다는 겁니다.

진성호의 입장에 따르면
특정 단어만 들어가도 어김없이 노란딱지가 붙는다고 주장합니다.


진성호 방송 뿐 아니라
많은 극우 채널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극우채널로 유명한 김상진tv와 GZSS 채널도
현재 유튜브에서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표적 탄압이라는 극우 유튜버들의 의견과는 달리 일각에선
극우 유튜버들이 사실을 알리는 것보다
혐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채널로 변질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죠.


기사에 따르면 채팅창에서 후원금을 보내는 슈퍼챗의 수익을 조사한 결과
‘GZSS TV’는 3억 9천만 원, ‘가로세로연구소’가 3억 8천만 원 등
극우의 유튜버 채널들이 상위를 휩쓸고 있다고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극우 유튜버들은 노란딱지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구독자수 32만 명의 성제준 TV 역시 광화문 집회 이후
노란 딱지 발부가 더 잦아졌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극우 정치 채널들은 노란딱지가 붙고 광고가 줄면서
시청자들의 슈퍼챗 후원을 끌어내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비방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자극적인 멘트로 돈을 벌고 이 멘트 때문에 노란딱지가 붙고,
그럴수록 더 강도 높은 영상을 만들어내야 하는
뫼비우스 띠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2위 보람튜브

2016년 시작한 보람튜브는 명실상부 국내 1위 키즈 크리에이터인데요,
보람튜브의 채널 구독자 수는 3천 만 명이 넘습니다.

광고 수익만 매달 40억에 부가 수입까지 포함하면
연봉이 무려 480억!


헉 소리가 나오다 못해
모든 성인 직장인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금액이죠.


아빠와 삼촌 몰래 밤에 짜장 라면을 끓여 먹는 영상 하나의 조회 수가
무려 3억 3800만 뷰를 기록하며
1 짜왕 = 인천 송도 아파트값, 3 츄파츕스 = 삼성전자 연봉
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넘사벽 수입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나가던 채널이 왜 2위에 올랐을까요?


2017보람튜브에 업로드된 된 영상이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임신해 출산하는 연기를 시키고,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고,
직접 자동차 운전을 하게 만드는 등 선정적인 영상이 올라온 거죠.

실제로 2017년 9월 보람튜브는
국제 아동단체인 세이브더 칠드런에게 고발을 당했고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아동학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 이러한 영상들을 보며
돈을 벌기 위해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키즈 채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유튜브에서는,
키즈 유튜브 채널의 개인맞춤광고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키즈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동대상의 광고만 개재할 수 있게 된 거죠.


아동대상 광고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구매력이 떨어지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광고 단가 자체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뿐만 아니라 댓글 등의 일부 기능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렸죠.

유튜브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보람튜브는 현재 채널을 폐쇄 하고
1년 째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도나, 보람야미, 하코 등의 유튜브 채널이
실은 모두 보람튜브 회사의 소속이라는 겁니다.

보람튜브 채널은 폐쇄되었지만
보람튜브 회사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1위, 스푸닝

유튜브 채널 스푸닝은 2018년 19금 토크를 주제로
남녀 멤버가 성과 관련된 자신 만의 썰을 직설적으로 풀어내는 채널입니다.

잠자리, 성적 취향 등 은밀한 주제를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죠.

올바른 성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시작된 채널이지만
그 수위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시청자들에게 음담패설 콘텐츠로 분류되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채널이기도 하죠.

하지만 구독자 7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채널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스푸닝이 수익 0원인 유튜브 채널에 이름을 올렸을까요?


이유는 바로 콘텐츠의 '선정성' 때문인데요,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자극적이고 센 이야기들이 항상 논란거리가 됩니다.

선정성을 담은 콘텐츠들이 보다 쉽게 관심을 유도하고
큰 임펙트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유튜브의 재제를 받을 가능성도 커집니다.

특히 스푸닝은 채널 자체가 아예 노란딱지입니다.
19금이 아닌 영상을 올려도 노란딱지가 떡하니 붙습니다.

100만 뷰가 넘는 영상을 꾸준히 올려도
수익이 0원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돈에 미쳐 자극적인 영상을 만든다는 오해를 받고 있어
현재는 적극적으로 유튜브 수익이 전무함을 알리고
성인용품 쇼핑몰, 후원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앞의 세 유튜버뿐만 아니라
유명 유튜버 학두, 세야 또한 노란딱지로 인해 수입이 없자
기존 채널을 폐쇄하고 새로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유튜버 이환에 따르면 자극적이지 않은 썸네일 영상은 물론
선정성이 없는 테스트 영상을 미등록으로 올렸는데도
노란딱지가 붙었다며 불만을 호소했는데요,

이환 뿐 아니라 많은 유튜버들이 유튜브의 검열에 정확한 기준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합리적인 정책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은 좋으나
유튜브 또한 정확한 기준과 체계를 세우고
너무 지나치게 노란딱지를 남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체 검열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