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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비행기에 매달린 사람들의 충격적인 결말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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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국자 수는 2869만 명으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만큼
비행기도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죠?

민간 제트 항공기들의 비행 속도는
보통 시속 700~900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속도를 자랑하는데
이는 KTX의 3배, 사람이 걷는 속도의 무려 225배에 달합니다.

하지만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려서도 살아남기 쉽지 않은데,
고도 6.6km 에서 13km에 달하는 비행기에 올라타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비행기에 매달린 사람들의 충격적인 결말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러시아 15세 소년

여객기 내부 창문을 열어보면 비행기 날개가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 장비도 없이 무방비한 상태로 그 위에 올라타는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

무려 2시간 동안 15세 소년이
날개에 올라타
목적지까지 도착했다고 하시면 믿으시겠나요?

지난 2007년 9월, 안드레이라는 러시아 소년은
러시아 페름에서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까지 1300km
보잉-737기 날개에 올라탄 채 날아왔습니다.


페름 항공사 직원들은 이 소년이 비행기에 오르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할 때가 돼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안드레이는 심한 동상에 걸려 공항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에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병원 의료진들은 "팔과 다리에 치명적인 동상으로 퉁퉁 부어
바로 신발과 웃옷을 벗길 수 없었다"면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술주정이 잦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가출해
자신의 집에서 230km 떨어진 페름까지
차를 빌려 타고 온 것이 계기로 추측되는데요.

항공 전문가들은 이 소년이 비행기 날개 부분에 달린
바구니 형태의 공간에 몸을 숨긴 채 비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소년이 시속 900km로 나는 비행기에,
그것도 외부 온도가 영하 50도인 상황에서
무려 2시간 동안 비행기 날개 위에서 비행을 했다는 사실에
항공사 관계자들은 어리둥절해 했다고 합니다.

2위 소말리아 15세 소년

지난 2014년 공개된 한 영상에는
카훌루이 공항에 도착한 하와이안 항공기가 보이는데요,
왼편 날개 인근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떨어집니다.

비행기의 바퀴를 접어 보관하는 곳인 '바퀴 집'에 숨어
하와이까지 날아온 야히아 압디가 비행기 밖으로 떨어진 것
입니다.


그는 힘겹게 일어나 비틀거리다
공항 직원에게 물을 요구하면서 쓰러지는데요,
결국 공항구조대가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합니다.

이 소년의 비행의 놀라운 점은
무려 5시간 이상을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버텼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소년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지난 67년간 비행기 바퀴집에 숨어
밀항을 시도한 사람이 105명이나 된다는데요,
그 중 단 25명만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태평양 횡단을 한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위해 밀항에 나선 것이었는데요,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딱하게 여겨 형사처벌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1위 영국 비행기 기장

1990년에 일어난 영국항공 5390편 기체 감압 사고 입니다.

정비 불량으로 인해 7km상공에서 조종석 유리창이 떨어져나갔는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기장이 기체 밖으로 빨려나갔습니다.

그러나 발이 조종간에 걸려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았고,
승무원이 기장의 발목을 비상착륙할 때까지 붙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붙잡고 있는 사이 기장의 머리가 수차례 동체를 강타했기 때문에
승무원과 부기장은 기장이 이미 죽은 줄로만 알았다는데요.

그럼에도 부기장은 죽은 기장이 엔진에 빨려 들어가면
비행에 지장을 줄까봐 계속 잡고 있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기장은 다행히 가벼운 동상만 입고 기절을 해 기억이 없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승무원은 그 후 정신적 충격으로 퇴사하고,
회사는 후한 퇴직금을 지급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은 정비사가 규격에 맞지 않는 부품으로 유리창을 고정시켜
비행 중 진동으로 나사가 풀린 것인데요.

여기에 불안정한 정비 자세, 야근으로 인한 피로감이 겹쳐
나사 결합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기장의 빠른 판단력과 승무원의 순발력 덕분에
기장이 살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모두 생존했다는 것이 신기한데요,

그래도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 같으니
여러분은 함부로 시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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