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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

싸이와 방탄소년단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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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온지 무려 6년이나 지난 것을 알고 계신가요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싸이는 한국 역대급 '월드스타' 로 대우받았었죠



싸이 이후로 '월드스타' 가 다시 한번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지금은 '방탄소년단' 이 월드스타 자리를 대체한 모습인데요



'싸이가 더 월드스타다 vs 방탄이 더 월드스타다' 논쟁도 많은 가운데 미국인이 직접 밝힌

싸이와 방탄소년단의 차이점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인이 말하는 싸이>

싸이의 음악은 미국인이 듣기에도 진보적이고 뛰어난 음악이라고 하는데요

게다가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사회적으로도 미국에 좋은 시사점을 남겼다는 싸이

하지만 싸이하면 미국인에게 떠오르는 것은 그의 음악성이나 영향력보다

 '웃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인이 느낀 싸이는 '음악적으로 뛰어나다, 퍼포먼스 재능이 

훌륭하다, 존경스럽다' 라기보다는

"강남스타일 이거 재밌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웃기고 신나네"

"싸이 또 이번에 웃긴 옷 입었네", "말타기 댄스 너무 웃겨" 등 

재미있고 웃긴 아시아인이었다고 하네요


백인과 흑인이 싸울때도 아시아인들을 놀리면서 화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아시아인은 농담의 주된 타겟인데, 이런 문화의 연장선 상이었다는 것이죠



<미국인이 말하는 방탄소년단>

그래서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방송에 나왔다는 소문을 들었을때 걱정을 좀 했다고 해요

악플이 많을까봐, 아시아인이라고 희화화당하고 웃음거리가 될까봐 말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죠. 싸이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와 BTS 라는 그룹 처음 보는데 멋있다", "퍼포먼스 죽이네" 와 같은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지미펠런쇼 등의 미국 방송은 저스틴 비버, 원디렉션이 출연했을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연출되었고 분위기도 비슷했다는데요

싸이가 '웃긴 부분' 이 주로 소비된 것에 비해 방탄소년단은 

재미나 웃음거리로 소비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라는 것입니다


<결론>

'싸이는 웃겨서 떴고 방탄소년단은 실력으로 떴다?' 이런 말은 절대 아닙니다

'미국인에게 있어 싸이는 웃기고 방탄소년단은 웃기지 않다' 는 점이 핵심입니다

오랜기간 동안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이 조금씩 바뀌어 왔을수도 있고, 

방탄소년단이 아시아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조금은 바꿔놓았을 수도 있죠


결론 : 싸이, 방탄소년단 짱! 인종차별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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