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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급하게 땜빵으로 나왔다가 고정 되어버린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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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의 방송 실력과 매력으로 무장한
소위 날고 기는 스타들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유명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섭외되는 건 크나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행운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캐치하는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급하게 땜빵으로 일회성 출연했다
남다른 기지로 고정 자리를 꿰찬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차태현>

1995년 KBS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차태현

현실에 있을법한 친근한 스타일의 연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영화, 심지어 가수 활동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다
2012년에는 당시 가장 핫했던
국민 예능 1박 2일 시즌2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자랑했는데요

20년 넘는 시간동안
재치있는 방송인으로 활약한 시간이 헛되지 않았던 걸까요?


차태현은 난생 처음 토크쇼 MC 땜빵을 했다가
곧바로 고정을 꿰차는 남다른 이력을 자랑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바로 '라디오스타'
2017년 5월 라스MC를 뒤로하고 군대에 입대한 규현

규현의 뒤를 이을만한 고정MC를 쉽게 찾지 못한 라스 제작진은
웬만큼 입담이 검증된 여러 유명 연예인을 스페셜MC로 출연시키며
빈자리를 채울만한 대체MC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무려 8개월동안
일회성 MC 체제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던 2018년 1월 차태현을 게스트로 초대하기 위해
미팅을 진행한 라스 PD는 '보자마자 바로 느낌이 왔다'며
차태현에서 MC는 어떠냐고 제안, 차태현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차태현의 라스 MC 데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약속은 스페셜MC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3회 연속으로 MC가 된 차태현은
마침내 고정 MC 자리를 꿰차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라스 특유의 독한 질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방청객처럼 가만히 앉아있는 태도가 단점으로 지적되긴 했지만
차태현만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가 팀의 무게를 잡아주고 있다고 좋아했죠

하지만 합류한지 1년여만에
2016년 개그맨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했다는 정황이 밝혀지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 라스에서 경험한 짧았던 MC 생활을 마쳤습니다

<손호준>

2005년 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MC로 연예계에 처음 데뷔한 손호준은
이후 10여년간 기나긴 무명 시절을 거치다
'응답하라 1994'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인 해태 역으로
대중에게 본격적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단역만 전전하던 연기 생활을 청산하고
주조연급 배우로 떡상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멜로 연기부터 얄미운 남동생 연기까지
가감없이 선보이며 사랑을 받고있죠


2014년에는 드라마 응답하라의 주역들과 함께
예능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 PD인 나영석과 연을 맺게 된 손호준

이때부터 나영석 PD의 눈에 들었던걸까요?

이후 삼시세끼 농촌편에
옥택연의 빈자리를 채우는 땜빵 게스트로 출연
차승원, 유해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단 1회 출연만으로 시청자는 물론
제작진, 게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손호준은
이듬해인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고정 출연 중이던 장근석이
세금 신고 누락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름을 올리며

하차하자 후반부 정식 멤버로 합류하는 행운을 얻게 됐습니다

당초 게스트로 출연 당시 워낙 분위기가 좋았던 세사람이었기에
손호준의 합류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실제로 차승원과 유해진 역시
손호준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의 전언에 의하면 비단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손호준은 촬영 현장 제작진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어디를 가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이렇게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손호준은
지난 5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로 차승원, 유해진과 재회해
여전히 '베테랑 보조'로서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양세형>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도전, 단번에 합격하며
공채 사상 역대 최연소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양세형은

입사 직후 '웃찾사'의 간판 코너격이었던 '화상고'를 선보이며
공중파에 데뷔하자마자 무서운 기세로 떠올랐는데요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표로 꼽히던
'개그 콘서트'를 누르고 웃찾사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던 데인
신예 양세형이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이후 다양한 코미디를 선보이다
제대 후 '코미디 빅리그'로 거처를 옮겨 초창기 멤버로 활약한 그는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2016년 방송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라고 할 수 있는
무한도전 고정의 기회가 찾아오며 대 떡상하게 됩니다


당시 무한도전은 노홍철, 길의 연이은 음주 사고로 고정 멤버 두명을 잃고
가까스로 합류한 광희마저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으며
정형돈까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고려하는
아주 심각한 침체기 =에 놓여있었습니다

잇따른 멤버들의 부재로 환기가 필요한 상황,
무한도전 역시 앞선 라디오스타와 마찬가지로 스페셜 멤버 체제를 구축해
여러 연예인을 시험 삼아 출연시켰는데 그 중 한명이 양세형이었습니다


2016년 4월 '퍼펙트 센스' 특집에 처음 등장한 양세형은
이후 무한상사 특집에서 '하버드 방문 판매학과' 출신
판매왕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선배 방송인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할말을 다 하는 시원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김태호 PD 역시 가능성을 보았는지
양세형을 거듭 출연시키며 일명 '반고정' 체제를 이어갔죠


시간이 흘러 마침내 무도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된 고정멤버로 합류한 양세형
비록 고정 이후 2년여만에 무한도전이 종영하며 아쉽게 떠나야했지만

종영 이후 김태호PD는 양세형에 대해
'어떻게 보면 마지막 2년 동안 양세형의 힘으로
무한도전이 버텼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하하는 '세형이는 날아다녔다 빈 오디오를 걔가 다 채웠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달리느라 지친
무도 멤버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고 언급했습니다


무도로 합격점을 받은 이후
현재 '맛남의 광장',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해 대체불가 대세 방송인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땜빵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본래의 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에 든 세사람을 보니
기회는 잡는 사람의 몫이라는 격언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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