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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항상 그렇게 써왔는데 잘못 써왔던 물건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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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이렇게 쓰기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으레 그렇게 써오던 물건들이 있죠.

하지만 알고보니 완전히 틀리게 사용하여
도리어 효능을 떨어지게 한 사용법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항상 그렇게 써왔는데
잘못 써왔던 물건 TOP4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위 배수구에 뜨거운 물 붓기

여러분,배수구에서 올라오는 벌레, 악취 문제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보통
"하수구에 일주일에 한두번 뜨거운 물을 콸콸 부으세요.
90~100도 가까운 물 4~8리터 정도를 권장합니다'
라고 합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독한 약품 사용,
비싼 돈을 줘야 하는 업체를 부르는 것보다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해서 해결을 봤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펄펄 끓는 물을 들이부엇다가
머리에 열이 펄펄 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축법상 주거용 배수구에 65도씨 이상의 물은
붓지 않도록 규정이 되어있는데요

이는 배수구의 균열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수관이 금속으로 되어있으면 모르겠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 관이 변형이 오거나
배수구가 깨지거나 금이 간다 고 합니다.


심할 경우 아랫집에 물이 새는 경우까지 생겨
공사를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락스 같은 독한 약품을 쓰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락스는 외국에서는 독극물로 분류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
함부로 하수도에 흘려보내선 안됩니다.

관에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설비를 꼼꼼히 하는 것이 일순위이고
그 후에도 잘 잡히지 않는다면 베이킹소다를 뿌리거나
계피 5~6개를 바람이 잘 통하는 천주머니에 넣어
화장실에 항상 걸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3위 손목 안쪽에 향수 뿌리기

'기억은 지울 수 있어도 향기는 지우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주변 사람한테서 나는 좋은 향기에 매료된 적, 한번쯤 있으시죠?

향수를 처음 사용할 때,
손목에 맥박이 뛰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높아 향이 널리 퍼진다며
손목 안쪽이나 목 뒤쪽에 뿌려야 한다고 배우곤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손목 안쪽에 향수를 뿌리고
목 뒤에 비벼 사용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향수의 향을 오래, 균일하게 느끼고 싶으면
손목 안쪽에 뿌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향수를 뿌릴 땐 향이 오염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손목은 오염될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우선 손목은 어딘가에 항상 닿기 마련입니다.

화장실 갔다 와서 손을 씻기도 하고,
외출 시 자외선에도 쉽게 노출되는데요.

팔찌나 시계를 하고 있다면
마찰로 인한 변질도 쉽게 일어나겠죠.

게다가 다들 하는 것처럼
손목에 향수를 뿌린 후 비비기까지 하면
향수의 탑노트가 훼손되고 향이 더 빨리 증발한다고 하는데요,
피부에 스며들면서 지속력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귀 뒷편도 추천하지 않는 부위라고 하는데요,
귀 뒷편엔 유분을 생성하는 땀샘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이 오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향수를 어디에 뿌려야 할까요?

민소매나 반팔같은 짧은 상의를 입는다면 팔목 바깥쪽에 뿌려주고
긴옷을 입는다면 손목 바깥쪽에 뿌리는 것이
타인에게 향이 더 잘 전달된다 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허공에 뿌리고
그 밑으로 한바퀴 도는 게 제일 속편할 것 같네요.

2위 주방세제 수세미에 묻혀 설거지

보통 설거지 할 때 수세미에 세제를 2~3번 정도 펌핑해서
직접 식기에 문지릅니다.

한참 설거지를 하다 거품이 사그라들면
중간에도 또 짜서 하곤 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뽀득뽀득 닦으면
깨끗하게 설거지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렇게 식기를 세척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원래 사용법과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행위라고 하는데요,

주방세제는 직접 수세미에 쓰는 것이 아닌
따뜻한 물에 희석시켜 식기를 담궈서 사용해야 합니다.

표준사용량은 물 1L에 세제 1.5mL 라고 하는데요,
세제를 한번 정도 펌핑했을 때의 양이 1.5mL라고 합니다.

적은 양처럼 보이지만
4인 가족 한 끼에 나오는 그릇 정도는
충분히 설거지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는데요


이 방법대로 제대로 설거지를 하는 방법은
설거지감을 물로 한번 애벌로 씻어낸 후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서 세제 한 펌프를 넣고 잘 풀어
설거지거리를 희석한 물에 넣고 수세미로 닦는 것입니다.

수세미에 짜서 사용하는 한국, 일본의 경우
식기 안의 잔여 세제량이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잘 헹군다고 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못된 설거지 방법으로 인해
1년에 먹는 잔여세제가 소주컵 2잔이 넘는다고 하는데
주방세제가 체내에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세제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복통이나 위염,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네요.

1위 린넨 빨래에 섬유유연제 쓰기

여름철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린넨 의류를 즐겨 입습니다.

린넨은 아마를 이용해 만드는 식물성 섬유인데요,
셔츠나 블라우스, 재킷, 바지 등에 고루 사용됩니다.

그런데 다른 옷들을 빨래하듯 무심코 세탁 코스를 따라가다가
린넨 옷감을 해치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헹구는 단계에서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향긋한 냄새를 풍기게 하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넣습니다.

하지만 린넨에서는 절대 금물이라고 하는데요

섬유 사이의 식물 조직들이 떨어져 나오면서
섬유 가루인 잔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옷은 보통 2~3회에 걸쳐 세탁하면 가루가 없어지지만
린넨 옷은 가루가 오래 지속될 위험이 큰데요


심지어는 섬유유연제는 아웃도어의 방수기능까지 파괴한다고 합니다.

섬유유연제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주의사항이 많은데요,
원단 조직이 다른 소재에 비해 느슨하게 짜인 편이라
잘못 세탁하면 옷이 상하거나 줄어들기 쉬워
세탁기에 돌릴 때도 중성 세제를 이용해 30도 이하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해야 합니다.

강하게 밀어내거나 비트는 동작도 안 되며
탈수나 건조 기능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시원하고 가벼워 편하긴 하지만
옷감계의 개복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맞게 사용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몰랐다는 것이 충격적인데요,

앞으로 새로운 물건을 사면
설명서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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