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팬으로서 아이돌 부상보다
더 심장 떨리게 하는 소식은 없는 것 같은데요
부상에 따른 슬픔에 이어 분노까지 불렀던
아이돌의 부상 사건과 그 이유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웬디는 빼놓은 사과>
2019년 레드벨벳 웬디가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무대관리 소홀로 인해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일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 광대뼈 골절상, 신체 전반에 타박상 등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아 오랜시간 준비해왔을 레드벨벳
‘The ReVe Festival' Finale, Psycho 의 활동에도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이같은 사실만해도 아이돌 팬들은 화가 나지만 명백한 인재였던
이번 사건에서 방송사 측의 태도는 더욱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SBS는 웬디의 부상 소식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부상당한 웬디 본인을 쏙 빼놓은 사과문이 게시되었습니다
또한 무대를 관리한 책임자가 아닌 단지 중개자 입장에서 쓴 사과문이었죠
이같은 사과문에 대중들이 분노하자 SBS는 그제서야
웬디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해당 사고의 진상 파악을 위해 조사 착수를 했으며
추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하였습니다
<알지 못한 준케이?>
2PM은 지난 2017년 군입대전 마지막 단체 콘서트를
2월 24, 25, 26일, 3월 3, 4 ,5일. 총 6일간 진행했습니다
이중 26일 세번째 공연에서 준케이는
3M 높이의 카트 위에 올라서다가 추락사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준케이는 구급차로 바로 이송되었으며 결국 공연은 중단되었는데요
약 2시간 후 놀란 팬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준케이가 발을 헛디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조금 더 자세한 상황기사가 떴습니다
원래 동선대로라면 무빙카는 원위치로 돌아가야하고
준케이는 이를 알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사고난 날은 세번째 공연이었습니다
그제와, 어제와 똑같이 진행되던 걸 갑자기 오늘 잊고서는 준케이가 실수 한 것처럼 비쳐졌죠
이에 팬들은 분노를 금하지 못했는데요
게다가 이 사고 당시, 팬들이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팬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자
경호원들이 이번 일을 밖에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니 더 화가 날 만도 합니다
<그때부터 온유가 밉다>
지난 2009년 KBS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때에 일입니다
마지막 무대에는 그날 무대를 선보였던 많은 수의 가수들이 자리 잡았는데요
마침내 퇴장을 하려던 순간, 거대한 조명탑이 기울었습니다
조명탑과 가까이 있던 슈퍼주니어의 몇 멤버들은 조명탑이 이상함을 느꼈는지 주시하다
기울어지는 조명탑을 받쳐준 덕분에 큰 사고까지 이어지지 않았으나
조명탑과 아주 가까이 있었던 샤이니 온유는 놀라 실신을 하였고
시원의 등에 업혀 나가는 것까지 목격되었습니다
당연히 조명탑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잘못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반응 중에는 별 거 아닌 거에 놀라서 기절한게 말이 되느냐며
오히려 온유를 비판하던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후 뮤직뱅크PD는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가장 아찔한 기억으로 이때의 일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기사 중에는 이러한 언급도 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고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실수로 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좀 더 많은 사람의 주의가 필요한 순간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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