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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의외로 치명적인 입냄새를 유발하는 조합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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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입을 열고 대화를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입냄새가 난다면 본인도, 상대방도 상당히 난감하죠.  



입냄새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평소에 입냄새 고민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도 
괜히 입을 가리고 말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조합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같이 먹으면 맛만큼은 뛰어나지만,
유독 치명적인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조합 TOP5를 소개합니다.  

5위 커피 + 담배  

식사 후 후식으로 마시는 커피 한 잔 그리고 여기에 속이 뻥 뚫리는 담배 한 모금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리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자판기 커피로 대변되는 달달한 라떼류 커피와 씁쓸한 담배맛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매력을 자랑한다
고 합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식후땡'으로 선호하는 커피와 담배.  
그러나 함께 하면 입 냄새 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데요, 

사실 커피와 담배는 따로 마시고 피우기만 해도 
입 냄새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커피의 경우 약 pH5 정도의 약산성으로, 커피를 마신 직후 입안 상태는 
구취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을 형성
하죠.  

또, 커피 특유의 떫은맛은 침 분비를 억제해 역시 박테리아 번식에 일조하고 
이렇게 늘어난 박테리아가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를 배출하며
기분 나쁜 냄새를 유발합니다. 

특히 프림이나 우유, 설탕이 들어간 커피는 질소와 
유황성분을 지닌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부패 시 더욱 역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고 하네요.  



여기에 담배를 피울 경우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태와 치석이 잘 생기는 환경이 조성돼 구취는 더욱 심해지고  

커피와 마찬가지로 담배 역시 침 분비를 억제,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황화합물이나 암모니아 성분이 대폭 증가하면서 구취는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운 사람과 지척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재떨이 냄새", "화생방 수준"이라며 치를 떤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식후땡 조합으로 최고라 해도 커피와 담배를 함께 한 직후에는 
이를 닦거나, 적어도 물로 입안을 헹구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네요.  

4위 삼겹살 + 마늘 + 막걸리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삼겹살. 
삼겹살의 백미는 단연 쌈이죠.  
 
알싸한 맛이 일품인 마늘을 구워 상추와 깻잎 그리고 고추까지 
쌈장을 듬뿍 찍어 크게 한 쌈 싸서 먹으면 그 어떤 고급 요리보다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술, 
그 중 맥주나 소주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막걸리
를 곁들이면 어떨까요.  
  
평범한 회식 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겹살, 마늘 그리고 막걸리 조합.  
그러나 같이 먹으면 살상 무기에 맞먹는 매우 심각한 입 냄새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먼저, 삼겹살과 같은 육류는 단백질 성분 중의 하나인 아미노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데, 
이 아미노산은 입안 박테리아와 반응할 경우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합니다.  
 
마늘은 아시다시피 냄새부터 강렬하죠. 무엇보다 문제인 건 
시간이 지나도 그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마늘을 섭취할 때 부서진 마늘 조각이 
인간의 후각 기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4가지 휘발성 황화합물을 방출하기 때문
이라는데요.  
 
그중에서도 '알릴 메틸 황'이라는 물질은 대사 속도가 원체 느린 탓에 
인체 내에 축적되는 농도가 높고, 배출되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마늘을 입안에서 씹고 목구멍으로 삼키면 이 화합물들이 혈류 속에 흡수돼
 폐를 지나면서 기화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엄청난 입 냄새라고 하네요.  

더욱이 소화를 하는 동안에도 파괴되지 않고 
몸에 퍼져 호흡과 땀으로 배출된다
고 하는데요.  

여기에 곡물 발효 향이 강한 막걸리를 마시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자정작용을 하는 침이 마르게 되어 입 안 세균을 제거하지 못하게 됩니다.   

단순히 냄새가 섞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음주 시 트림으로 배출되며 
본인도, 타인도 냄새로 힘들게 만든다고 하니 
이 세 가지 조합을 먹은 다음 날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겠습니다.  

3위 간짜장 + 양파  

살인적인 물가에도 평균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갓성비' 음식 중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짜장면 아닐까요.  

특히 기름에 볶은 춘장에 돼지고기, 양파, 당근, 양배추 등 
여러 채소를 넣고 한 번 볶은 뒤 쫄깃한 국수와 비벼 먹는 한국식 간짜장은  
일반 짜장면보다 더 기름지고 고소한 맛 덕분에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간짜장을 먹을 때는 단무지도 단무지지만, 춘장을 듬뿍 찍어 먹는 
아삭한 생 양파의 맛
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하지만 이 맛있는 조합은 먹고 난 후 곧 후회를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양파를 먹은 후에는 특유의 냄새가 꽤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양파는 황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입에 오래 머물 뿐더러 
혈액에 흡수되어 숨 쉴 때마다 냄새를 뿜어내기 때문인데요,  

더군다나 짜장면을 먹을 때는 굽거나 익힌 양파가 아닌 
생 양파를 덩어리 째로 씹기 때문에 더 강력한 냄새
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간짜장 자체는 어떨까요. 간짜장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양파,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한 데 섞은 요리로, 
특히 돼지고기 속 아미노산 성분이 입안에 잠자고 있던 
박테리아와 만나면 심각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되며,  
나트륨 함량이 높은 춘장 소스 역시 입안을 건조하게 해 입냄새 유발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양치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양파 향을 없애고 싶다면 녹차를 마시라고 하는데요,  
녹차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양파의 유황화합물과 결합해
휘발성을 낮춰주어 냄새를 잡아준다
고 합니다.  

2위 초콜릿 + 우유 + 공복  

달콤한 초콜릿이나 초콜릿이 함유된 케이크, 쿠키와 같은 디저트 간식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우유를 함께 마시면 단맛을 중화시킴과 동시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실제 많을 분들이 즐겨 먹는 이 조합.  

그러나 공복 상태에서 초콜릿에 우유 혹은 초콜릿이 함유된 음식과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웬만한 구취보다 훨씬 심각한 입 냄새를 유발한다
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초콜릿은 제품 자체에 함유된 당 때문에 실제로 충치를 잘 유발하는데, 
초콜릿을 먹으면 우리 몸은 당을 분해하기 위해 산을 만들고  

이 산성 물질이 치아 표면에 쌓여 
입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플라크'를 생성하는데 일조합니다.  


 
또, 초콜릿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워낙 잘 달라붙는 것도 구취의 원인이 되는데요.  

치아에 붙은 초콜릿이 입속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없던 입 냄새도 만들어내는 것이죠. 

우유는 어떨까요. 우유는 칼슘 성분 덕분에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입 안은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에 함유된 아미노산이 
자연스럽게 혀에 서식하는 세균의 먹이가 되면서 역겹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인데요.  



이렇게 강력한 입냄새를 유발하는 두 음식,  
특히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입냄새 지수는 두 배로 치솟는다고 합니다.  
 
입냄새는 위에서 분해된 가스가 입으로 역류하면서 발생,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심해지게 되는데,  
더욱이 자는 동안 침 분비가 멈춰 입속 음식물 찌꺼기가 
다소 부패하게 돼 구취가 심해진다고 하네요.  

입냄새를 취사할 것이 아니라면, 
앞으로 이 조합은 가급적 피해야할 것 같네요.  

1위 고기만두 + 파김치  

밀가루를 반죽해 얇게 만든 피에 
고기와 채소를 다진 소를 넣고 빚어서 만드는 고기만두.  

구워도 맛있고, 튀기면 더 맛있는 고기만두는 
배고플 때 가볍게 한 끼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특히 자취생들에게 인기 만점
인데요,  

맛있어서 남녀노소 즐겨먹는 고기만두는 
알고 보면 입냄새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재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고기만두의 주재료는 아시다시피 고기와 마늘, 양파, 부추 등의 각종 채소인데  
먼저 육류의 경유 아미노산 성분이 입속 박테리아와 만나 심각한 구취를 유발
합니다.  



만두소의 채소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늘과 양파는 
앞의 순위에서 많이 등장한 입냄새의 주 원인인데요,  
마늘과 양파는 모두 유황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혈류로 흡수,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죠.  

사실 고기만두와 파김치를 같이 먹는 일은 많이 없지만, 
만약 함께 한다면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조합을 상상해 보았는데요,  


 
실파를 주재료로 하여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강력한 냄새를 지닌 재료들을 버무려서 만드는 파김치
는  
재료들 하나 하나가 주옥같은 입냄새 유발 원인들이기 때문에, 
파김치 자체만으로도 이미 입 냄새 끝판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만두와 파김치를 함께 먹은 뒤 트림하면
이른바 따뜻한 '쓰레기차'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양치해도 하루종일 위에서부터 올라오는 알싸한 파향과 만두향은 
김이나 우유를 먹으면 중화된다고 하니,  
밖에 있을 때 맛있는 만두와 파김치를 포기할 수 없다면 
앞의 팁을 기억했다가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인에게 빼놓아서는 안될 마늘, 양파나 육류가 
심한 구취를 유발
한다는 것이 슬픈데요,  
 
그래도 안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니 
평소에 먹을 때는 즐겁게 먹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나 
사람과 가깝게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으면 
이 조합을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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