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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맛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진 프랜차이즈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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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라' 열풍이 한창인데요, 자꾸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 때문에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 훠궈 등 다양한 종류의 마라의 인기가 선풍적이라고 하죠. 

'마라'처럼 어느 시대건, 그 시대를 풍미한 너도나도 먹었던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어서 한때 전국 방방곡곡에서 볼 수 있었지만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프랜차이즈가 있다는데요, 

오늘은 [맛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진 프랜차이즈 TOP 4]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4. 콜드스톤 

차가운 돌판 위에서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과일 등의 토핑과 비벼주는 아이스크림
, 기억하시나요?  

돌판 위 제조법과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서 인기였죠,  

미국스러운 맛과 비싼 가격에 호불호는 조금 갈렸다고 하지만,, 

쫀득쫀득하고  
진한 맛에 푹 빠진 마니아층도 꽤 있었다
고 합니다. 



CJ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10년간 매장을 운영했으나 실적 부진으로  
2015년 철수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심비, 소확행 트렌드가 번지고 있는 데다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타럭스라는 회사가 다시 콜드스톤을 맡아서 국내 매장을 재 운영한다고 하네요. 

색다른 제조방식과 아이스크림 제조 퍼포먼스의 부활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TOP 3. 레드망고 

2000년대 초반 레드망고 열풍은 대단했는데요, 
 
레드망고는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며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과일 토핑이라는 독특한 메뉴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과거 전국 160개의 그 많던 점포는 다 어디로 간 걸까요? 

레드망고와 함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전성시대를 맞이했었는데요,  



레드망고를 따라 요거트맛뿐 아니라 
인테리어, 그릇 모양까지 따라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디저트 업계에서 
경쟁업체들의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관례적인 모방이 결국 한계가 된 셈이죠, 



국내에서의 레드망고 인기는 한 풀 꺾였지만,  
해외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라는 
신시장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레드망고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하네요. 

TOP 2. 민들레영토 

문화 공간이자 카페로, 1990년대 한국형 카페를 상징하는 민들레 영토!  
일명 '민토'라고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달콤한 치즈 오븐 떡볶이와 특유의 향이 일품이던 
민토차, 향긋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체리콕이  
민토의 향수를 자극하는 일등공신
이죠.   

민들레영토는 90년대 후반부터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나 스터디 카페가 도처에 있지만 
90년대에는 흔한 풍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민들레영토의 등장은 꽤 파격적이었다고 하네요.  
  
민들레영토는 모임 공부나 독서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찻값 대신 '문화비'라고 불리는 이용료를 받았는데요, 



문화비를 내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빵이나 라면, 차를 제공받아서 많은 인원이 함께 공부나 독서회 등을 여는 등  
단순한 카페가 아닌 대안적 문화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었죠, 

하지만 비슷한 형식의 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번화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던 민토는 아쉽게도 현재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TOP 1. 캔모아 

2000년대 중반 학교에 다녔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교복을 입고 
그네 의자에 앉아 눈꽃 빙수를 먹은 적이 있는데요,   

일명 '추억의 아지트'로 손꼽히는 캔모아는 흔들흔들 그네 의자와 독특한 인테리어, 
다양한 종류의 생과일을 푸짐하게 올린 빙수 등의 메뉴로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캔모아에서 메인 메뉴인 빙수보다 더 유명했던 건 따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사이드 메뉴로 곁들어 나오는 구운 식빵과 생크림이라고 합니다. 



기본 제공에다가 심지어 '무한리필' 됐기 때문에 
이 메뉴로 인해 캔모아가 적자로 사라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했는데요,  

전국 5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던 캔모아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주위에서 사라지게 되니 이러한 추측도 괜히 나온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실제로 캔모아는 2000년대 후반부터 디저트 업계가 
커피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면서 쇠퇴하기 시작
,  
현재 전국에 20여 개의 매장만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완전히 사라지거나 혹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영광을 누리던 
그때 그 시절에 비하면 찾아보기 힘들어진 프랜차이즈, 
추억의 맛과 감성을 느끼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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