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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보

정말 노답이라는 한국의 지역 버스터미널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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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는 오래전부터 지역을 연결하는 보편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는데요, 

최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터미널이 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타 교통수단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 합니다. 

광주 유스퀘어는 전국 최초로 터미널의 기본 기능과 함께 
외식, 영화, 쇼핑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해서  
지역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적이 있는데요 



대구 복합환승센터 역시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죽어가던 동대구역 상권을 활성화, 대구 전체의 균형이 있는 발전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죠 

광주나 대구처럼 터미널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만족하게 하는
훌륭한 버스 터미널을 갖춘 지역도 있는 반면! 

21세기 대한민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버스 터미널이 존재하는 지역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정말 답이 없다는 한국의 지역 버스터미널 TOP4] 를 알아보겠습니다. 

TOP4. 안양 시외버스터미널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매점 매표소에 
아크릴 박스로 만들어진 대합실까지... 
시골 읍내 터미널 포스가 넘치는 이곳은 안양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인구 60만에 육박하는 안양시 포함, 그 인근 지역까지 
15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책임지고 있는 버스터미널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수인데요 

일반 버스정류장과 비슷해 보이는 엄청나게 작은 규모에, 
흔하디흔한 표지판조차 없는 안양 시외버스터미널! 
승차장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죠? 



부지가 너무 협소하여 승차장은 물론  
매표소와 겸업하는 매점 외에는 편의시설도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조차 없어서 볼일을 보려면 
근처 지하상가나 안양역까지 걸어가야 한다는데,,  

안양 시외버스터미널은 매일같이 이용하는 고속버스 기사들조차 
내두를 정도로 심각하게 방치되어 있다
고 합니다.  

그래도 2017년 들어서 무료 와이파이가 도입되었다고 하는 데요,, 
와이파이보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도입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싶네요, 

TOP3. 대전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눈을 의심하게 하는 간이정류장, 
여기가 헬게이트인지 터미널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인구 150만의 광역시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매우 작은 규모의 터미널인데요, 

승차 홈이 6개 뿐이라 주요 노선 외 
대부분의 노선은 길바닥에서 승하차를 해야 한다
고 합니다. 



터미널 특성상 오가는 차량도 많은 데다 택시와 시내버스까지 뒤엉켜 
승객들의 안전이 심히 우려되는 곳이네요 ㅠ 

승객들의 불편함 호소에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준비 중
이라고는 하는데요. 

10여 년째 제자리걸음이라니,, 
조성사업 역시 터미널 못지않게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논란을 딛고 유성복합터미널이 조성되어 승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TOP2. 의정부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아무리 최근 레트로가 대세라지만... 
빈티지가 아닌 빈티의 끝판왕을 달리는 비주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데요. 

의정부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개선 촉구가 
일반 시민들을 넘어서 국회에서까지 주장되는 지금, 

터미널과 터미널 이용 승객들은 어지럽게 널려있는 폐자재 등 
열악한 주변 환경 속에서 방치되고 있다
고 합니다. 


  
1990년에 완공되어 무려 30년 동안 
보수 및 리모델링을 거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할 정도로 30년 전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 이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
이라고 합니다. 

낙후된 건물과 주변 환경 때문에  
지난 30년간 의정부시의 인구가 20만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이용객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미흡한 터미널 역할을 타파하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할 때인 거 같습니다. 

TOP1. 동서울 종합터미널 

동서울 종합터미널은 서울 강북 및 동, 북부 지역의 버스 이용객들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 도심 교통의 메카로서 매일 1,200대 이상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데요, 
1990년대 완공된 터미널 치고는 음식점과 카페는 물론이고 
오락실과 예식장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비교적 잘 운영
되고 있는데요. 

다른 터미널과 마찬가지로 노화된 건물과 
버스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협소한 부지가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설이나 부지만큼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따로 있는데요,  
바로 화장실입니다. 

온갖 루머로 점철된,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이라는 '동서울 터미널 남자화장실' 

과거에는 남자 동성애자들이 해놓은 저질스러운 낙서로 
벽면이 도배가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남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이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를 하다 검거된 범죄자들만 여럿입니다. 



이에 동서울 종합터미널도 대규모 개선을 위한 재탄생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고 하네요, 
터미널이 사회 우범 시설이나 나아가 퇴폐시설로까지 비칠 수 있는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버스터미널은 하루 이용객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이 오고 가는
대표적인 교통시설 중 하나인데요,  

버스가 대표적 대중교통인 만큼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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